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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안산 성호기념관, 성호박물관으로 이름 바꿔

유물 2천8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제1종 전문박물관, 무료로 전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오는 25일부터 성호기념관의 이름을 '성호박물관'으로 바꾸고, 무료입장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2002년 5월 문을 연 성호기념관은 보물 제1673호 천금물전, 국가민속문화재 제283호 옥동금 등 중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성호사설, 성호문집 등 성호 이익의 삶과 학문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유물 2천8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하지만 '기념관'이라는 이름 탓에 제2종 박물관으로 인식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성호기념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이름을 성호박물관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름 변경과 함께 기존 유료입장을 전면 무료로 변경, 시민들이 더욱 쉽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얻도록 확대해 문화 복지 향상은 물론 박물관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480㎡ 규모의 성호기념관은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어린이체험전시실을 상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찾는 안산의 대표 박물관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이름 변경과 무료화를 통해 성호기념관이 안산의 역사ㆍ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시민의 곁에 더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