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름만 들어도 어여쁜 '물안개 공원', 정식으로는 '팔당물안개공원' 이다. 경기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 있는 팔당물안개공원의 4월은 평화롭다. 잔잔한 호수처럼 느껴지는 팔당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공원 안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물안개섬이 나온다. 원래 이 섬 이름은 귀여섬이었으며 이 섬이 있는 동네 이름은 지금도 귀여리다. 물안개섬은 꽤 넓어 가족단위의 나들이에 쾌적하다. 끝없이 펼쳐진 산책로 등 다목적광장과 시민의 숲 등이 있다보니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매우 붐비는 곳이다. 따라서 사회적거리두기의 하나로 공원은 11~12일(주말), 15일(선거일), 18~19(주말) 등은 문을 닫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예방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공원 내 화장실 등 필수 공간시설 소독 등 지역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