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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면역력 시작 - 자생력이 답이다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35]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올해는 시작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질환에 의하여 개인의 생활과 사회의 활동이 모두 위축되어 있다. 보통의 바이러스 유입은 우리 삶에서 수시로 이루어지는 일상으로 우리 몸의 치밀한 방어시스템에 의하여 이를 이겨내고 스스로 해소하지 못하면 한약과 양약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넓은 전염력과 급속한 폐렴발생, 높은 치사율을 가진 상태로,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보니 막연한 공포와 두려움을 주고 있고 피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 되면서 사회를 혼란케 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DNA나 RNA를 유전체(genome)로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로 둘러싸여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혼자는 증식할 수 없으여 숙주 세포(host cell) 내에서 복제를 하며, 세포 사이에 감염(infection)을 통해서 증식한다. 곧 숙주세포의 에너지원과 재료가 필요하여 감염되면 세포가 에너지원을 잃음으로서 활동이 저하되고, 손상을 받아 파괴되는 것이다.

 

보통의 바이러스 감염은 피부와 점막(호흡기, 소화기, 비뇨기 점막과 눈의 결막)을 통하여 감염되는데, 코로나19는 침방울(비말)로 호흡기 점막(소화기점막 포함)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가장 확실한 방법인 침방울 침입을 막기 위하여 마스크 쓰기, 손씻기, 거리두기와 같은 보편적 예방법이 현재의 대처법이다.

 

바이러스 감염은 3단계의 과정을 거치는데 바이러스의 인체 접촉에서 숙주세포로 침입 직전까지의 1차 경로, 숙주세포에 침입하여 세포의 손상 파괴와 더불어 증식하는 2단계, 그 뒤에 확산 배출로 인하여 전염시키는 3단계로 분류된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감염을 회피하는 방법이지만, 어떠한 형태로라도 이미 감염되었다면 이를 인체의 방어시스템인 면역과정을 통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인체의 면역과정의 1차 경로는 피부와 점막 접촉으로부터 숙주세포로 침입하기 전까지 과정으로 인체는 공통능력(스킬)과 특수능력으로 이를 해결한다. 곧 이를 나라의 예로 든다면 공항에서 기본적인 검색과 조사를 통해 이를 걸러내는 선천 면역 과정이라는 공통능력과 인터폴의 수배나 기본검사에서 의심이 되는 자에 꼬리표를 달고 집중관리 하여 잡아내는 획득면역과정(기억면역)이라 하는 특수능력으로 해결한다.

 

일반적으로 작용하는 선천면역과정에서 호흡기 점액과 침으로서 물리치는 과정, 편도환(호흡기 아데노이드)과 점막에서 염증 반응 과정을 통하여 제거하는 것이 몸에 부담과 손상이 없는 가장 효과적인 과정이다. 이러한 선천면역으로 해소되지 못한 부분은 획득면역과정으로 B임파구의 항원 항체 반응을 통하여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하는데 코로나19는 이 부분이 미진하고 이를 해결할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곧 인체가 코로나19에 대한 기억이 없어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서 제거하지 못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이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1차 과정의 면역 시스템은 피부와 점막의 국소 면역력으로 전체 면역력의 힘과 더불어 피부와 점막의 환경이 중요하다. 전체 면역의 관점에서는 적절한 백혈구의 양과 활동성, 감지능력이 필요하며 국소 면역의 관점에서는 적절한 점액 분비와 혈액 순환, 기초체온의 유지가 요구된다.

 

2차 경로로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로 침입하면 이때도 공통능력과 특수능력으로 이를 해소한다. 공통능력 과정인 선천면역과정에서는 “나 오염되었어.” 하고 스스로 표식을 하고 “너희들은 조심해!”라는 신호로 인터페론을 분비해서 주변의 침입에 방비하고 자연 살해세포의 활동성을 높여 숙주세포를 파괴한다. 그리고 특수능력인 획득면역의 T 임파구 세포 파괴활동으로 치유를 하게 된다.

 

 

보통의 바이러스의 경우 선천 면역과 획득면역의 합으로 제거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치료하지 못하는 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으로 방비하거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해결한다. 그러나 요즈음의 코로나19 같은 변종 바이러스의 경우 세포기억이 없고, 치료제가 없으므로 선천면역으로 제거하지 못하면 획득면역을 얻기 위하여 혹독한 학습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이겨내지 못하면 바이러스가 증식되어 세포가 손상되고 파괴되며, 폐렴으로 진행되어 생명의 위험까지 초래하는 것이다.

 

2차 경로에서 인체 면역력의 관건은 전체 면역력의 정도와 더불어 면역의 여유가 얼마나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전체 면역의 관점에서 적절한 백혈구의 양과 활동성, 감지능력이 필요하지만 모든 면역체가 끝없는 활동으로 소모되어 여유가 없는 상황이 되면 추가적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때 이겨낼 수 있는 여력이 있다 하여도 작동할 틈이 없는 것이다. 사회 시스템에서 흑자 도산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연로한 환자와 질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따라서 몸의 건강과 더불어 맑은 몸으로 여유있는 면역체가 필요하다.

 

3차 경로 복제에 의한 확산과 배출(전파) 과정이 이루어지면 본격적인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한다. 곧 이전까지는 유입된 바이러스가 미량이거나 유입부 주위에서 방어가 이루어지면 표시가 나지 않다가 증식된 바이러스 양이 어느 한계를 넘고 혈중으로 유입이 되면 인체는 이를 비상사태로 인식하여 전체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운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발열이다. 체온이 1℃가 증가하면 전체 세포의 활동성이 30%가량 늘어나고 전체 면역력은 100% 가까이 증가한다. 이러한 면역의 증폭과정을 통하여 바이러스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세포를 제거하고 제거가 안 되면 재차 체온을 높여 제거하거나 이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으로 기침, 재채기, 설사를 한다. 이러한 방출과정에서 주변에 감염을 시킬 수 있으므로 의심이 되면 주의를, 확진되면 격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침입된 바이러스가 적더라도 이를 세밀하게 인지할 수 있는 비장의 센서 능력이 매우 중요하며 면역의 비상사태가 되었을 때 체열을 높일 수 있는 조절력, 체열이 높아졌을 때 활동성이 증가할 수 있는 건강한 세포, 백혈구를 증가시킬 때 바로바로 이루어질 수 있는 충실한 영양 공급이 관건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바이러스가 감염되었을 때 우리 몸의 기본적인 면역과정의 1차 2차 경로에서 끝이 나면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고 그대로 지나가며,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일상에서 끊임없이 반복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3차 경로까지 드러나면 드디어 감염되었다 하고 다양한 증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양방 치료의 경우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하여 예방백신과 바이러스 치료제로 대처하며 치료제가 없는 경우 증상에 대한 대처와 생리적인 지표를 유지, 관리하는 것으로 스스로 회복력을 기대한다. 그러므로 코로나19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의 경우 예방백신도 없으며 치료제도 없어서 치료에 난점을 보이며 적절한 관리가 요구되는데 다양한 관리 기술의 발달로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

 

한방의 치료의 경우 특정 바이러스나 특정 질병 세포를 목표로 하는 치료에 매우 취약하다. 곧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전체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시켜 자생력으로 바이러스 침입을 해결한다. 그러므로 양방에서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경우 확실한 대안이 된다. 단 전체 건강을 끌어올리고 자생력에 의존하다 보니 효율이 떨어지고 끝내 반응하지 못하는 바이러스에 대하여 대처 방법이 취약하다. 그러므로 현재 코로나19상황과 같이 특정 치료제가 없이 인체의 자생력으로 치료를 의존해야 하는 경우 한방과 병행 치료가 가장 효율적인 접근이 될수 있다.

 

한방의 경우 과거 온병(흔히 역병이라는 유행성 감염질환)에 대한 대처를 참고하여 드러나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 몸의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단 병원에 입원이 필요한 중증의 경우 생체 지표에 대한 관리가 어려워 치료의 한계가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확진을 받으면 희망을 가지고 한방과 양방으로 받을 수 있는 모든 치료 방법을 취하여 극복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현대 코로나19에 대하여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는 분들은 혹시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내몸에 칩입하였을 때 우리 몸의 기본 면역력으로 아무런 흔적없이 제거를 하기 위하여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건강은 항상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이루어진다

 

가장 기본은 잘 먹고 잘 자는 것부터 시작하며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잘 먹는 것에는 2가지 방향성이 있다. 하나는 몸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권장음식의 개념이며 다른 하나는 부담을 주고, 몸을 힘들게 하고 나쁜 것은 피하는 금기 음식의 개념이다.

 

권장음식의 총론으로는 잘 먹는 것을 기반으로 배고플 때 일정 주기로, 맛있게 오래 씹어먹으면서 적당량을 먹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체 건강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음식으로 신선한 단백질 특히 소화가 쉽고 신선한 횟감 수준의 생선 단백질을 섭취하여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을 넉넉하게 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역시 인체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을 취하기 위하여 신선한 생선(특히 껍질 부위)과 돼지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 올리브유와 현미유를 권한다.

 

아울러 우리 몸의 촉매 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적절한 섭취가 필요한데 충분한 과일과 푸성귀의 섭취가 요구되다. 푸성귀의 경우 김치를 잘 먹으면 푸성귀의 양과 다양성에서 절반을 먹어 들어가므로 다른 푸성귀로 약간의 보완을 하고, 과일의 경우 푹 익은 과일로 다양하게 접하는 것이 요구된다.

 

금기음식의 개념에서 총론은 폭식, 과식을 피하고 너무 짜고 매운 음식을 지양하는 것이며 각론으로는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 몸에 과하면 부담을 주는 음식, 몸에 노폐물이 되고 독이 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소화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은 방부제를 비롯한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과 단백질의 변질이 많은 탄음식, 가공음식 등이며 몸의 기능을 불안정하게 하고 부담을 주는 술과 담배, 설탕을 비롯한 과도한 감미료 조미료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 충분한 숙면 잘 자는 것이다. 잘 자는 것의 기본 가운데 기본은 일찍 자는 것으로 건강만을 생각한다면 성인과 아이 모두 9시에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연후에 푹 자고 아침에 자력으로 개운하게 일어나는 모습이 필요하다.

 

운동의 경우 너무 심한 운동을 피하고 스스로 체력 범위 안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조금씩 증진시키는 방향이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유산소 운동이 적당하며 가장 가벼운 걷는 것(특히 맨발로 걷기)부터 스스로 체력을 살피면서 운동의 부하를 늘이도록 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천 음식 – 통밤차

 

통밤 4-5개를 물 1L에 넣고 30분 정도 끓인 후에 차로 마신다.

 

통밤차의 목표는 밤의 속껍질의 성분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로부터 밤의 속껍질은 율피(栗皮)라 하여 해독의 성약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뱀독이나 지네독 정도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독으로 이를 해독하고 중화시키는데 밤껍질만 한 것이 없었다.

 

현대에는 피부와 호흡기에서 접하는 공해, 미세먼지등과 음식에서 접하는 다양한 첨가물들이 모두 인체에 독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환경과 먹는 것에 연유되어 이루어진 독에 과도하게 끊임없이 노출이 되면 우리 몸은 어느 순간 이에 대한 방어 작용으로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너 또 들어왔니! 이제 반응하는 것도 귀찮다. 적당히 놀고 쉬다 알아서 나가라”하고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바이러스. 세균, 독소에 대해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 대처를 안 하거나 느려지는데 통밤차를 마시면 어느 순간 모든 세포가 작동을 하는 것이다. 곧 내몸의 면역체가 타성을 떨치고 모두 본래 기능을 왕성하게 하여 유입된 독소 내지 바이러스에 대하여 효과적인 대응을 하여 이겨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