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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보령시, 여자바둑리그 팀 창단식 가져

감독 문도원, 선수 최정 9단ㆍ강다정 2단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신생팀 보령 머드가 18일 충청남도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창단식을 했다. 창단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 체육회장,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국기원 이창호 이사와 보령 머드팀 문도원 감독, 최정 9단 등 선수단이 참석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명품 스포츠도시를 지향하는 보령시는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하면서 처음으로 지역명을 딴 프로팀을 창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문도원 감독과 지난해에도 호흡을 맞췄던 최정ㆍ강다정 선수, 또한 올해 감독의 신임을 받아 합류한 김경은ㆍ박소율 선수 모두 멋진 활약으로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란다.”라는 인사말을 했다.

 

인사말 후 김동일 보령시장은 선수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선수단은 사인 바둑판으로 답례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게 된 보령 머드는 지난달 24일 충남 보령 출신 최정 9단을 일찌감치 지역연고선수로 지목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열린 선수선발식을 통해 강다정 2단과 김경은 초단을 차례로 호명했으며, 후보선수로 올해 1월 입단한 신예 박소율 초단을 영입했다.

 

창단식을 마친 보령 머드는 23일 토요일 인천 EDGC와 개막전을 갖는다. 장고로 치러지는 1국은 보령 머드 강다정 2단과 인천 EDGC 강지수 초단이 맞붙으며, 2국은 최정 9단과 조승아 3단의 주장전으로 펼쳐진다. 3국은 리그 3년차 김경은 초단과 2년 만에 리그에 돌아온 박태희 2단이 맞대결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제한시간은 장고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 속기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 대국마다 승자 100만 원, 패자 3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