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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동결건조 기술로 단 3초 만에 맛있는 국물요리 뚝딱!

제14호 A-벤처스로 ‘델리스 주식회사’ 뽑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 제14호 기업으로 ‘델리스 주식회사’(대표 김희곤, 아래 델리스)가 뽑혔었다고 밝혔다. 델리스는 천연재료를 고형화시켜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순간’이라는 조미료를 개발하여 파는 기업이다.

*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

 

델리스의 주력 제품인 ‘순간’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존 고형화 조미료의 녹는 시간, 염도 등을 개선하여 신속하고 건강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델리스의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제조 기술*이 적용된 ‘순간’은 뜨거운 물에 3초만 넣어 두면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 (특허출원) 동결건조 천연육수 및 이의 제조방법(10-2019-0016887), 한국식품연구원(KFRI)과 공동연구 수행

 

 

또한,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하여 낮은 염도(0.3~0.4%)로 제조되어 건강할 뿐만 아니라, 천연 조미료로 맛을 더해 짜게 먹는 식단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 (특허등록) 항고혈압 기능을 포함하는 천연조미료의 제조방법(10-2008-0045100, 한국식품연구원)

 

이러한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고형화 제품 ‘순간’은 누구나 손쉽게 육수를 만들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재료 손질, 우려내기, 재료 건져내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번거로운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제품을 맹물에 넣기만 하면 천연 육수가 완성된다. 아울러, ▲수분 함량이 낮아(8% 미만) 실온 보관이 가능,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남, ▲1인분 단위로 소포장하여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쉽다.

 

실제로 델리스는 ‘맛있는 육수를 만드는 정성은 그대로, 요리하는 시간은 빠르게’라는 전략*을 가지고 제품을 팔아, 어린 자녀를 둔 가정과 바쁜 직장인 등 다양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소비자의 마음 또는 인식에서 경쟁 제품에 견주어 자사 제품이 유리한 위치를 형성하도록 노력하는 과정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금액 대비 521%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온라인 시장 진입으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고, 올해 4차례에 걸친 ‘카카오 메이커스’ 판매에서는 회당 평균 1천여 개의 제품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델리스는 올해 2월 미국에 자사 제품 5,250달러를 수출하였고, 앞으로 대만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 (플랫폼사) 와디즈 / (목표금액) 3백만 원 / (달성금액) 15.6백만 원

 

델리스는 2018년 9월 300만 원의 자본금으로 비교적 작게 시작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이지만, 단기간에 비건인증* 획득, 서울어워드** 우수제품 선정, 제품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제조공장까지 설립한 농식품 분야 모범적인 기업이다.

*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심사ㆍ평가 / **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하는 행사

 

김희곤 대표는 “‘순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생각한 건강하고 맛있는 천연육수를 지속해서 개발하여, 더 많은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요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며 나라 안팎 고형 조미료 시장 개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