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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안진걸 소장, 정의기억연대에 2천만 원 기부

‘다시는 인류에게 끔찍한 전쟁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달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6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정의연에 모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안 소장은 “정의기억연대의 지난 30년의 헌신적 공익 활동은 존경받고 응원받아 마땅하지만, 최근 몇 가지 실수나 미숙함으로 너무나 큰 고통과 음해, 마녀사냥까지 당하고 있는 것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프고 동시에 분노했다.”라며, “지난 30년과 지금의 활동, 또 앞으로 진행할 활동들에 많은 국민이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가지고 있음에 적은 금액이지만 방송 출연 비용, 강연 비용, 《되돌아보고 쓰다》 책 인세 비용 등을 모아 이번에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또 안 소장은 정의연이 “일본 제국주의의 추악했던 전쟁범죄를 낱낱이 규명하고 사죄받고 배상받는 일에, 그래서 다시는 인류에게 그런 끔찍한 전쟁 및 전쟁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욱더 매진해줄” 것을 당부하며,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자분들, 정의기억연대와 활동가분들, 또 정의기억연대를 그동안에도 지금도 응원하고 연대하고 있는 모든 분께 작은 힘이라도 되면 좋겠다.”라며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더불어 “차마 언론이라고 부를 수 없는 많은 ‘언론사’들이 가짜뉴스와 왜곡보도까지 동원하며 큰 문제를 일으키는 등 폐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음”을 지적하면서 일부 언론사의 보도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진걸 소장은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도 기부금을 전달하셨으며, 향후 정의연이 민언련과 함께 편향적이고 유언비어를 일삼는 일부 언론의 행태에 강력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정의연은 안진걸 소장의 소중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이번 ‘사태’를 조직 쇄신과 재정비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전시성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