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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신진서, 9달 연속 순위 1위 질주

박정환 9,996점으로 2위, 오유진 38계단 뛰어 83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9월 순위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1월부터 9달 연속 순위 1위에 오른 신진서 9단은 8월 한 달 동안 중국 갑조리그만 출전해 5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순위점수 2점을 보태며 10,187점을 기록해 5월부터 매달 순위점수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2위 박정환 9단은 8월 한 달 동안 농심신라면배 4승 1패를 포함해 10승 2패를 기록해 순위점수 9,996점으로 1만 점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위권 내에서는 신민준ㆍ변상일ㆍ이동훈ㆍ강동윤 9단이 3~6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안성준 8단이 두 계단 오른 7위에, 김지석 9단이 한 계단 하락한 8위에 자리했다. 8월 한 달 동안 11전 전승을 거둔 이영구 9단이 세 계단 끌어올린 9위에 올랐으며 ‘현역 군인’ 이지현 9단이 두 계단 하락한 10위를 차지했다.

 

9월 순위에서는 여자순위 2위 오유진 7단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5월부터 100위권 밖에 머무르던 오유진 7단은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박영훈 9단을 물리치는 등 8월 한 달 동안 15승 1패로 한국기원 소속 378명의 프로기사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또한, 순위점수를 156점 올린 9,128점으로 38계단 뛰어 83위에 올라 가장 많은 점수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오유진 7단이 4개월 만에 100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최정 9단이 여섯 계단 떨어진 27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입단한 이재성 초단과 금지우 초단은 순위 기준판수를 모두 채워 각각 45위와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순위는 올해 2월부터 개정된 순위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단계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