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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무형유산원, 전통연희 판놀음 온라인 공연 운영

판판판! 막아가자, 풀고 가자!, 강강좋다 술래돌자, 밀양백중놀이 등 펼쳐
10.23.~11.6.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공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네이버TV를 통해 「전통연희 판놀음-풍요와 여흥의 잔치」를 방영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전통연희 판놀음>은 전통적인 연희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판’에서 하는 놀이를 공연으로 꾸민 것이다. 그래서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공연이며, 놀이형 공연이기도 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아쉽게도 무관객 공연으로 운영되었지만, 네이버TV에서 온라인으로 축제의 현장을 만날 수 있게 했다.

 

 

전통연희 판놀음의 첫 공연은 10월 23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한누리 연희단’이 준비한 <판판판! 막아가자, 풀고 가자!>로 시작한다. 아프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비나리’로 액ㆍ살풀이와 축원 덕담으로 판을 열고, ▲‘봉산탈춤’ ▲‘웃다리농악과 잡희’, 모든 연희자가 하나 되어 화합과 상생의 염원을 담아 펼치는 대동놀이 ▲‘상생의 판!판!판!’ 등의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여 풍요와 번영을 기원한다.

* 비나리: 걸립패에서 집집마다 다니며 부정과 액살을 막아내고, 명과 복을 빌어주던 소리

 

10월 30일에는 신명 나는 강강술래 한마당 <강강좋다 술래돌자>가 펼쳐진다. 설(앞) 소리와 뒷소리로 이어지는 흥겨운 노랫소리에 맞추어 남생이놀이, 고사리꺾기, 청어엮기, 기와 밟기, 덕석 말기, 대문 놀이 등 ▲‘강강술래’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6일에는 밀양백중놀이와 함께하는 <풍요와 여흥의 잔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마당으로 이루어지는 ▲‘밀양백중놀이’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상도 특유의 장단에 춤과 가락이 어우러진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공연의 운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일상에 활력을 주기를 기대한다. 전통연희 판놀음은 10월 23일부터 네이버TV(https://tv.naver.com/nihc)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