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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병실에서 모든이의 '행복'을 빌어주는 오희옥 애국지사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장기간 서울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이신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께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새해 덕담을 써주셨다. "행복하세요, 가화만사성" 이라는 덕담이다. 손에 힘이 빠져 펜을 잡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희옥 지사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들을 위해 덕담을 써주고 계신다.

 

지난 성탄절에는 대국민을 위로하는 '2020 코리아 퍼레이드' 방송에서  '다시 일어선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란 덕담을 써주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소띠해를 맞은 올해 95세이신 오희옥 지사께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곁을 지켜 주시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는 누구인가?】

 

오희옥 지사는 할아버지대(代)부터 ‘3대가 독립운동을 한 일가’에서 태어나 1939년 4월 중국 유주에서 결성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韓國光復陣線靑年工作隊), 1941년 1월 1일 광복군 제5지대(第5支隊)에서 광복군으로 활약했으며 1944년에는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의 당원으로 활동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오희옥 지사 집안은 명포수 출신인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1867~1935), 중국 서로군정서에서 활약한 아버지 오광선 장군(1896~1967), 만주에서 독립군을 도우며 비밀 연락 임무 맡았던 어머니 정현숙 (1900~1992) , 광복군 출신 언니 오희영(1924~1969)과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참령(參領)을 지낸 형부 신송식(1914~1973)등 온 가족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현재는 서울중앙보훈병원 재활병동에 입원 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