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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구 시인의 사람이야기

봄을 품은 2월입니다

[허홍구 시인의 사람이야기 39] 석도익 소설가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코로나와 추운 날씨에 얼마나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셨습니까

어제 같은 새해 1월이 어느 사이에 후딱 지나가 버렸습니다

2월을 맞으면서 달력을 봤더니 새해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 있고

또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는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입니다.

 

설날을 지나면 바로 24절기 중 두 번째인 우수(雨水)입니다.

우수는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말이니 곧 봄이 온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희망을 품듯이 2월은 생명의 봄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마음속에 꿈꾸고 소망하는 뭔가를 품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엔 무엇을 품고 무엇을 소망하고 계시나요?

 

저도 몸은 자꾸만 늙어가고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졌습니다만

맘속엔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따뜻한 사랑을 품고 살아갑니다.

 

산 높고 물 맑은 고장! 청정 홍천이라고들 자랑하는 곳! 아시지요?

우리나라 남쪽 시ㆍ군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인데 이곳에서

문인협회와 예술문화단체 홍천지회장을 지내고 종횡무진 지역 일꾼으로

문화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석도익 소설가의 이야기입니다

 

 

                         석도익 소설가

 

             

 

       흘러버린 세월 허전한 마음 옛날을 더듬는다

       시인과 소설가로 30여 년을 익혀온 문학 동인

       강원도 홍천의 대표문인 중 한 사람인 소설가

 

       감투를 많이 가진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뭐도 하고 뭐도 했었다는 지난 이야기 들으니  

       젊은 한때 열심히 일하던 모습이 그리워진다.

 

       지난날에는 향토재건중학교를 설립하기도 했고

       고리타분하다 할 정도로 정의와 예절을 말하며

       후학에게 바른 길잡이로 살아가려는 사람이다

 

       어른을 어떻게 공경하는지를 몸소 실천하고

       문학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좀 더 가까이하여

       우리 사는 세상을 아름다움으로 이끌어 간다.

 

       글과 말과 행동이 한결같아 어긋나지 않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