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문화 넓게 보기

은퇴 후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서울시, 50+세대 상담 분석 보고서 발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2019년 50+상담센터를 통해 진행한 5,383건의 생애설계영역 1:1 상담 자료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생애설계 7대 영역(일·재무·사회공헌·사회적 관계·가족·여가·건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담 영역은 ‘일(53.2%)’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사회공헌(20.8%)’ ‘여가(12.0%)’ ‘사회적 관계(5.1%)’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통한 희망 활동도 구직(74.1%)이 가장 많았으며, 사회공헌이나 풀타임 외 경제활동(21%), 창업·창직(4%) 등의 순으로 나타나 50+세대의 주된 관심사가 일자리 관련 영역임을 알 수 있다. 분석 자료를 보면, 일자리에 대한 상담을 기본으로 사회공헌과 사회적 관계, 여가에 대한 상담도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상담센터를 방문하는 상담자의 성별과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 42%, 여성 58%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평균 연령은 56.83세, 남성의 평균 연령은 59.36세로 나타났다. 퇴직 후 상담센터 방문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27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방문 평균 소요시간(35.32개월)과 비교했을 때 8개월 이상 단축된 것이다.

 

50+상담센터의 전체 상담 건수는 총 27,685(전화·방문·1:1 상담 포함)건으로 전년도 대비 20.8% 증가했으며 특히 1:1 컨설턴트 상담은 45% 상승했다. 50+상담에 대한 만족도도 전년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 상담을 진행하는 컨설턴트의 이해와 공감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재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상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영역 개편 연구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50+상담은 단순히 정보 전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50+세대가 할 수 있는 것 또는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함께 탐색, 진단해 보고 이후 활동 연계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상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앞으로 추가 개관할 50플러스캠퍼스 및 센터에도 50+상담센터를 마련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