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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강릉농악’ 최동규 명예보유자 세상 떠

빈소 강릉 동인병원 장례식장 1호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 최동규(1942년생) 명예보유자가 4월 16일(금) 오전에 세상을 떴다. 고인의 빈소는 강릉 동인병원 장례식장 1호실(☎033-650-6165)이며, 발인은 4월 18일 아침 8시다. 유족으로는 상주 최종빈(아들)과 최종태(아들), 최미옥(딸), 최미영(딸) (2남 2녀)이 있다.

 

 

고 최동규 명예보유자는 1996년 전수보조자로 인정되면서 강릉농악 전승의 중심에 서서 한평생을 강릉농악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해왔다. 고 최동규 명예보유자는 강릉농악 종목에 대한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dlqkwl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1985. 12. 1. 지정)

 

강릉농악은 대표적인 영동농악의 하나로 농경생활을 흉내 내어 재현하는 농사풀이가 있어 ‘농사풀이농악’이라고도 한다. 강릉농악은 다른 지역에 없는 달맞이굿(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것), 횃불놀이, 놋다리밟기(젊은 여자들이 1명을 뽑아 자신들의 허리 위로 걸어가게 하는 놀이)가 있고, 두레농악이라 할 수 있는 김매기농악과 질먹기, 길놀이농악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9살의 어린나이에 농악에 입문하여 무동, 법고 등을 전수받기 시작한 고 최동규 명예보유자는 그 기량을 일찍이 인정받아 1980년부터 농악대의 지휘자격인 상쇠로 활동해왔다. 1983년부터 강릉단오제 농악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강릉농악을 전승해오던 고 최동규 명예보유자는 1996년 전수보조자로 인정되면서 강릉농악 전승의 중심에 서서 한평생을 강릉농악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해왔다. 고 최동규 명예보유자는 강릉농악 종목에 대한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