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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② –분청사기(상)》 보고서 펴내

국립광주박물관, 국내 도자기 가마터 자료 정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② –분청사기(상)》을 펴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18년부터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 거점” 박물관을 목표로 한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보고서 펴냄은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1950년 이후부터 조사된 국내 도자기 가마터의 발굴 성과를 대상으로 한다. 2019년에는 첫 보고서로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① 고려청자》를 펴냈고, 이어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② 분청사기(상)》를 펴냈다.

 

이번에 펴낸 보고서에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조사된 분청사기 유적 가운데 발굴된 가마터 30곳의 조사 결과를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1963년 처음 순수 학술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광주 충효동 분청사기 가마터를 비롯해 근래 활발하게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가마터까지 중요 발굴 성과를 다루었다.

 

이 책에는 개별 가마터의 조사 개요와 발굴 경위, 내용 등을 요약・정리하고 사용 용어를 통일하였다. 현재까지의 도자사 연구성과 및 가마 구조와 특징을 살펴본 논고를 수록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앞으로 경상도 및 북한 지역을 대상으로 분청사기(하) 및 백자 가마터 발굴현황을 정리한 보고서도 순차적으로 펴낼 예정이다.

 

 

보고서의 담당자인 최명지 학예연구사는“이 보고서가 도자 관련 연구자들에게 현재까지 발굴현황뿐만 아니라, 점차 밝혀지고 있는 시대별 도자 제작 기술의 변화 양상 등 도자사 연구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립광주박물관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보고서는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