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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히카, 당신을 존경합니다

[허홍구 시인의 세상읽기 19]

[한국문화신문 = 허홍구 시인]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은 대통령은 게릴라 출신의
<호세 무히카> 우르과이 대통령이었다. 

15년 동안의 감옥 생활이 자신의 내면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했고
월급의90%를 기부하고 대통령관저 대신 자신의 농장에서 지냈다 

그가 타고 다닌 1987년에 생산한 <폭스바겐 비틀 자동차>
그의 검소함의 상징이었으며 우르과이 국민들의 자부심이 됐다
그는 늘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입던 평범한 옷만 바꿔가며 입었다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지만 철학자 대통령이라 불렸다
국민들과는 스스럼없이 어울렸으며 우쭐하지 않은 보통사람이었다 

퇴임은 떠남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했다.
가장 이상적인 정치인은 국민과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이라 했다.
삶에는 가격표가 없다고 말했고 나는 가난한 대통령이었지만
맘은 결코 가난하지 않다고 했으니 어찌 존경 하지 않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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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월에 퇴임한 79세의 우르과이 대통령
bbc 방송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은 대통령>으로 소개했다



   
▲ 호세 알베르토 무히카 코르다노(José Alberto Mujica Cordano)

 

 

호세 무히카
 

     처음으로 대통령을 존경하게 되었다. 

     내가 사는 나라로 모셔오고 싶다

     마주앉아 대포도 한 잔 나누고 싶다

     같은 마을에서 함께 살았으면 참 좋겠다.

 

     당신의 생각과 가치에 내 맘 보태고 싶다

     당신의 뜻을 닮은 대통령이 많았으면 좋겠다.

 

     대통령직을 떠났어도 국민 곁을 떠나지 마시라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멋쟁이 <호세 무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