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9월 2일(목),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공간 ‘이프랜드(ifland)’에서 열린 ‘청년이 바꿨지 - 문체부’ 캠페인 성과공유마당에 ‘JazzyWolf’라는 가상인물(아바타)로 참여해 청년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소통했다.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지난 5월부터 확장 가상세계 공간 ‘이프랜드’에서 청년자치 적극 행정 소통 캠페인 ‘청년이 바꿨지 - 문체부’를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청년예술인들과, 대변인실 블로그 역대(2014~2019년) 대학생 기자들은 정기적으로 ‘이프랜드’에 모여 정책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청년 정책사업 총 24건을 제안받았고, ▲ ‘청춘 마이크* 인 메타랜드(in METALAND)’와 ▲ ‘나만의 예술반상’을 최종 추진 사업으로 채택했다. * 청춘 마이크: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예술인들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문화진흥원 사업 ‘청춘 마이크 인 메타랜드'는 ‘청춘 마이크’에 참여하고 있는 각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공연 영상을 확장 가상세계 공간에서 즐기는 콘서트이다. 청년예술인들에게 공연 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도서관은 9월 23일(목) 오후 7시에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저자인 최형욱 대표(라이프스퀘어)를 초빙하여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핵심키워드로 떠오르는 디지털로 구현되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축제와 콘서트가 열리고 자신의 아바타로 실시간 회의에 참석하면서 소통하는 3차원의 가상현실세계가 열리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기반의 공간 인프라를 토대로 현실세계의 경제-사회-문화의 다양한 콘텐츠가 창조되며 소비하고 연결되는 세상은 SF 소설과 레디 플레이어 원, 아바타 등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세상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서울도서관에서는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의 시대가 온다』저서의 저자인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를 초청하여 메타버스의 개념과 메타버스의 역사, 메타버스가 바뀌어 놓을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세상을 이야기 한다. ‘변화가 기회를 만든다’고 말하는 최대표는 공학자로서 또는 혁신기술 촉매자로서 메타버스에 구현되는 다양한 핵심기술과 극복과제, 메타버스가 만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2층 자료실에서 한글판 『딱지본 소설』이 상설 전시중이다. 『딱지본 소설』은 20세기 초 신식 활판 인쇄기가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표지에 다색 이미지를 실어 신식 연활자로 인쇄한 소설책으로 폭넓은 독자층과 다량의 판매 부수를 자랑했던 근대기를 대표하는 대중적 출판물이다. 이러한 『딱지본 소설』은 일제 강점기의 탄압과 수탈이 심한 시기에 제작되어 책의 형태는 부피가 작고 빈약한 인쇄물로 제작된 문학작품이 대부분이다. 주요작품으로는 『능라도』, 『장화홍련전』, 『박씨전』 등이 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9월 2일(목) 오후 2시, ‘무엇이 기록되어야 하는가? - 아카이빙,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시청을 원하는 경우 9월 1일(수)까지 인문360° 누리집(https://inmun360.cultur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 인문360 유튜브(https://www.youtube.com/360inmun), 문체부 페이스북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록의 종류와 양이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무엇을 기록하고 보존,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 한성대학교 박지영 교수가 ‘우리는 무엇을, 왜 기록, 보관(아카이빙)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 안정희 기록 보관 담당자(아키비스트)는 ‘기록의 주체는 누구인가?’를, ▲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손동유 원장은 ‘기록 저장소(아카이브) 활용의 의미와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후 발표자들은 ‘아카이빙, 어디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지난 2년간(’19년~’20년) 언론과 SNS에 언급된 63만건의 ‘불공정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불공정거래가 잦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실태점검과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31일(화)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플랫폼경제 성장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불공정 거래관행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빅데이터 분석대상은 2년간(’19년~’20년) 언론‧SNS에서 언급된 불공정거래 관련 키워드를 포함한 데이터 약 63만 건이고, ’19년에는 불공정 언급 데이터량이 276,380건이었으나 ’20년에는 357,685건으로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년에 비해 `20년 데이터량이 가장 급증한 분야는 ‘온라인플랫폼’(65%)이었고 ‘문화예술’은 27% 증가하였다. 전체 데이터를 ‘갑을관계’ 피해가 많은 7개 분야로 나눠 분석한 결과 △ 문화예술분야가 7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 온라인플랫폼(16.3%) △ 하도급거래(2.7%) △ 가맹거래(1.9%) △ 대중소기업간거래(1.2%) △ 대리점거래(0.9%) △ 대규모 유통거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이상배)은 2021년 9월 3일(금) 오후2~6시, 서울역사편찬원 유튜브 채널에서 ‘이미지로 본 서울 연구’라는 주제로 제20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보전달의 매개가 텍스트에서 이미지와 영상으로 전환하는 ‘제로 텍스트(zero text)’의 시대, 서울사(史) 연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전문가들과 고민해 보는 자리이다. 김태웅(서울대)은 <한국사 서술에서 사진의 활용과 그 한계 - 국사 개설서와 교과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경리(건국대)는 <경성의 ‘시대’가 만든 그림엽서 경회루의 내러티브와 랜드마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제정(경상국립대)은 〈경성 박람회 연구에서 포스터 등 홍보 이미지 자료의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하나(연세대)는 〈영상자료로 보는 서울의 공간 이미지 변화와 주체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위 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은 정재정(광주과학기술원 초빙석학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삼헌(건국대 일어교육과 교수), 신동규(동아대 일본학과 부교수), 염복규(서울시립대 국사학과 부교수), 송은영(연세대 국학연구원 전문연구원)이 토론자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가을을 맞아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시민기획단 23명이 직접 진행하는 <2021 시민기획: 시민이 만든 14개의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라 함.)>를 선보인다. 시민기획단은 오는 9월 1일(수) 시민청갤러리 전시 ‘605.2; 희망은 어디에 넣어두었다’를 시작으로 10월 24일(일) 온라인 캠페인 ‘와츠 인 마이 용기’까지 총 54일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감’, ‘환경’, ‘기록’ 등을 주제로 전시, 워크숍, 온라인 방식을 통해 총 14개의 프로그램을 펼쳐 코로나 19 장기화와 일상의 무게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서울에서의 삶, 사진과 글쓰기를 통한 교감, 2030세대에게 전하는 응원 등을 주제로 열리는 4건의 전시는 시민청갤러리를 비롯해 삼청동 코너갤러리 등에서 진행한다. 반려식물 찾기, 가족 포스터 제작, 희망 씨앗 심기, 눈으로 대화하는 다방 등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4개의 워크숍은 참여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캠페인, 웹진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엄마의 진정한 모습 찾기, 채식 실천 등 공존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진분홍 물봉선화꽃(물봉선)이 활짝 피었다. 습한 곳에서 자라나는 물봉선화꽃은 봉선화꽃과는 같은 속이지만 종이 다르다. 물봉선은 지구상에 850종이 자라고 있으며 꽃은 진분홍, 노랑, 흰색 등으로 핀다. 밝고 환한 곳 보다는 나무그늘 아래, 계곡 주변, 작은 실개천가에 피는 물봉선화꽃! 진분홍꽃이 습하고 칙칙한 분위기를 한껏 돋워주는 듯 해 보기 좋다. 사람도 그런 사람이 돋보이지 않는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가을국화꽃 닮은 벌개미취꽃은 요즘 한창 산과 들에서 무리지어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름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보랏빛깔이 마음을 평온케한다. 벌개미취는 한국 특산 식물로 고려쑥부쟁이라고도 부른다. 봄에 취나물을 맛있게 나물로 부쳐먹듯 벌개미취 역시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7~8월이 벌개미취꽃의 전성기라니 이제 곧 씨를 맺고 생을 마감할 시기다. 그래서 인지 이슬 머금은 벌개미취꽃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헌장>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헌장’이라고 하면, 아마도 <국민교육헌장>이나 <어린이헌장>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오래 전에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헌장인 <서울시헌장>이 제정된 바 있다. <서울시헌장>이란 1946년 8월 주한미군정에서 공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치도시 헌장으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수도 서울을 ‘특별시’로 명명하는 근거가 된 역사적 문서이다. 1946년에 공포된 이 헌장은 영문과 한글의 두 가지 판본으로 작성되었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이상배)에서는 <서울시헌장>이 갖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에서 영문과 한글 공포문은 물론 헌장의 제작과 공포에 관련된 문서와 신문기사 등을 정리한 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6권 <서울시헌장>을 발간하였다. 특히 이 자료집에는 공식 공포문은 물론, 공포문 이전의 ‘초안본’ 자료도 발굴하여 수록하였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당시의 영문 공포문을 새롭게 다시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1946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