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백산 깃대종인 모데미풀이 4월 15일 연화봉 일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깃대종 : 생태ㆍ지리ㆍ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으로 소백산에는 여우, 모데미풀이 있다. 모데미풀은 4월 말에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되며, 이 밖에도 갈퀴현호색, 중의무릇, 처녀치마 등 아름다운 봄 들꽃이 피어 천상의 화원 면모를 볼 수 있다. 조기용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봄 들꽃은 그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다수로, 천천히 걸으며 봄을 만끽해 보시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ㆍ보호 하는 한국특산식물 노랑붓꽃이 꽃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랑붓꽃(Iris koreana)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및 IUCN 적색목록 멸종우려 범주인 취약(VU)에 해당되며,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 가운데 전라도 일부 지역(내장산과 변산반도)에 분포하는 식물로 국립공원 내 자생지는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노랑붓꽃은 금붓꽃(Iris minutiaurea)과 형태적으로 비슷하나, 금붓꽃은 한 개의 꽃줄기에서 꽃이 피고 노랑붓꽃은 1개의 꽃줄기에서 2개로 갈라져 순차적으로 꽃이 피는 점이 다르다. 김영권 자원보전과장은 “노랑붓꽃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자생지는 특별보호구역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증식 개체를 활용한 자생식물관찰원은 개방하여 탐방객들이 노랑붓꽃을 관찰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누룩 유래 미생물로 발효한 황기가 당뇨로 생긴 인지능 장애와 장내 미생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황기 뿌리를 분쇄해 멸균한 뒤 아스퍼질러스 아와모리(Aspergillus awamori)를 접종한 누룩을 섞어 발효했다. 이후 85도 뜨거운 물로 추출한 뒤 농축, 동결건조해 발효 황기 추출물을 제조했다. 발효 황기 추출물을 당뇨병 쥐에 3달 동안 먹인 결과, 기억력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으며, 치매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축적도 36% 줄었다. * 공간지각능력(Y-maze)시험: 행동 유형 측정 방법 가운데 하나 이와 함께 발효 황기를 먹은 쥐의 변을 분석해 보니 배변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장내 유익균 라크노스시라피에(Lachnospiraceae)가 30% 이상 차지했고, 락토바실라시에(Lactobacillaceae)가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발효 황기를 가바(GABA)* 함량이 높은 발아 흑미와 섞어 만든 영양죽, 양갱 조리법도 개발해 고령친화식품* 소재로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