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8,000㎡ 규모의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를 3월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직원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시설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누수, 수질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개발을 위해 조성됐다. 교육센터에서는 일반적인 수도관의 관리뿐 아니라 긴급상황 시 수도 밸브 조절, 수계(수돗물의 흐름) 전환, 관 세척 등 아리수 공급부터 만일의 사고 대응까지 전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남양주시 고산로 171) 내에 조성되어 상수도 현장의 실무 중심 교육시설로 운영된다. 실내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에 관한 이론과 안전 교육은 물론,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 설비 등의 제어 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실외 실습장은 다양한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현장과 동일하게 조성됐다. 실제와 똑같은 물탱크,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뒤 이를 활용해 실습 훈련을 반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장은 ▴공급 관리 ▴일상 유지 ▴조사 예방 ▴사고 대응 ▴실증 시설 등 5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3월 13일(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문체부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데이터랩(www.culture.go.kr/datametaverse)’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22년부터 전통문화 분야 3차원 실감데이터를 구축해 2023년 4월에 ▴조선시대 관아, ▴한옥, ▴초가집 등 4,400여 건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공개한다. 지난해 공개한 3차원 실감데이터는 2024년 3월 현재 기준 70만 건 이상 내려받기(다운로드) 됐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무예24기 동작, 조선시대 가상 인물 등 데이터 공개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다양한 전통문양의 3차원 모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건축물과 무기・의복,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등이다. 또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동작(모션)을 캡처해 제작한 무예도보통지(조선 후기 무예 훈련교범)에 담긴 무예24기 동작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하며 사회적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사업’ 확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란 고립 상황에 처해 있으나 자기방임, 심리적 이유 등으로 외부와의 접촉․관계․지원 등을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위기가구를 말한다. 지난해, 시와 복지재단(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은 고독사 위험에 직면해 있음에도 손길을 거부했던 72가구를 수 차례 방문, 설득하여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도운 데 이어 올해는 더 적극적인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22년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발굴․지원 등 대응해 왔다.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알고 있는 복지분야 종사자․지역관계자 등 누구나 서울시 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로 상시 접수하면 된다. 먼저 고립가구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현물, 현금 등 사회도약참여비 지원대상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접촉을 거부하는 가구에 지속 방문,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접촉활동가’를 늘릴 계획이다. 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자문 및 협력회의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고립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립박물관 49개관과 공립미술관 67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기관 운영 등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국립박물관 33개관과 공립미술관 40개관을 인증했다. 문체부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문화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17년에 공립박물관 평가를 시작한 데 이어 ’20년부터는 국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에 대한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3년마다 진행하는 이 평가에서는 ① 설립목적의 달성도, ②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③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④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⑤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13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기관별 규모와 인력 차이, 코로나19 상황 등 고려해 평가 객관성 확보 문체부는 이번 평가에 앞서 지난해 1월, 49개 국립박물관과 67개 공립미술관을 평가 대상 기관으로 고시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평가기간(’20~’22년) 동안 새 단장(리모델링) 등으로 인해 사업 내용 또는 운영 실적 확인이 어려운 국립박물관 6개관을 제외하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8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 문화 예술 부문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 및 직원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이다. 기존 6개 분야(항공사,지상조업,상업시설,버스운송,화물항공,물류기업) 외에 올해 문화 예술 부문이 신설되어 한국문화재재단이 첫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09년 한국전통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알리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전통공예품과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왕가의 산책', '공항수문장교대식', '국악상설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세시절 맞이 행사', '명예수문장 임명식', '조선왕실등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의 고객 참여 이벤트를 운영하여 공항 방문객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앞으로도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아래 문체부)는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국악진흥법」 시행 준비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어 법정기념일 ‘국악의 날’ 지정 등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해 제정된 「국악진흥법」은 올해 7월 말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권역별 간담회에 앞서 3월 14일, 국악계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예술인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듣는다. 이어 권역별 간담회를 ▴3월 18일 서울·경기권(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 ▴3월 19일 강원권(강릉시청 대회의실), ▴3월 20일 호남권(국립민속국악원 대회의실), ▴3월 21일 충청권(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 ▴ 3월 22일 영남권(국립부산국악원 교육체험관 강습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국악진흥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국악의 날’ 지정 기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강정원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은 헌법에도 명시된 국가의 책무”라며, “「국악진흥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다양한 지질 환경을 갖춰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의 가장 큰 지질학적 특징은 해안사구다. 해안의 모래가 바람에 밀려 조금씩 육지 쪽으로 이동하며 생긴 해안사구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경관과 특색 있는 식물 덕분에 생태적 중요성이 크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크고 작은 해안사구 23개가 형성되었는데, 이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삼봉해변-기지포해변 구간이다. 갯완두, 갯쇠보리, 갯그령 같은 식물과 멸종 위기종 표범장지뱀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두리와 몽산포해변에도 해안사구가 있다.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 떠들썩한 포구의 정취가 느껴지는 백사장항, 우리나라 3대 일몰 여행지로 손꼽히는 꽃지해변 등 태안의 명소가 봄 정취를 돋운다. 질 좋은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우럭젓국도 여행을 풍성하게 해준다. 문의: 태안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41)670-2766, 태안해안국립공원 041)672-9737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용산구 백범로 99길 40)의 공간개선을 통해 시민 이용공간을 확대하여 공간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용도가 낮았던 사무공간을 줄이고, 저렴한 대관료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사랑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23년 2월 조성되어, 시민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간대관,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활동가 역량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민간 시설 대비 저렴한 대관료, 각종 회의 장비 무료 대여 등의 장점으로 작년 한 해만 약 2만 7천여 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시는 공간개선과 다양한 공익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공익활동 거점공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시 도보로 약 4분 거리(16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지인 용산역, 서울역과도 가까워 각종 회의‧행사‧교육 등 공간이나 공익활동을 위한 모임 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이용 시 4․6호선 ‘삼각지역’ 8번 출구, 버스 이용 시 100, 150, 500, 605, 742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지난해 11월, 캐나다와 일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온 ‘레서판다 삼총사’가 이달 말 관람객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근황을 먼저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은 3.9.(토)부터 유튜브를 통해 ‘리안․세이․라비’ 레서판다 세 마리의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서는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대나무 수종을 가려 먹는 모습부터 일본 팬이 보내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까지 레서판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3월 말부터 작은 방사장과 내부 방사장 관람을 먼저 개방해 레서판다를 공개, 향후 입사 훈련에 따라 단계적으로 큰 방사장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레서판다는 당분간 개체 상태에 따라 하루 약 1~2시간 정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동물원에는 총 6마리의 레서판다가 있으며, 그중 3마리가 서울동물원(서울대공원)에서 지내고 있는 ‘리안․세이․라비’다. 레서판다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CITES 1급으로,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서판다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 등장한 쿵푸팬더의 스승 ‘시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동물로, 중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22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우리나라 숲길을 일제 정비한 결과 등산로ㆍ트레킹길 등 온 나라에 조성된 구간이 전체 8천여 개 약 3만 9천km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2년 산림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78%인 3,229만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숲길을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방문객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약 2년에 걸쳐 그동안 산재해 있던 노선을 통합하고 폐쇄된 샛길은 노선에서 빼는 등 숲길을 일제 정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조성된 숲길은 8,273개 노선 전체 길이는 38,623k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로, 산책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ㆍ치유숲길 가운데 가장 많이 조성된 숲길 1위는 ‘등산로’로 7,622개 구간 전체 길이 31,776km였으며, 2위는 ‘산책길(둘레길, 트레일)’로 561개 구간 전체 길이 6,206km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산림청은 각 시ㆍ도와 ‘숲길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전국 숲길을 공간 도면화해 국민이 가고 싶은 숲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