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용인의 한 전시ㆍ관람용 시설에서 사육을 포기한 곰 4마리를 12월 15일 제주 자연생태공원 내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으로 이송하여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곰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끝내기로 한 지난해 1월 곰 사육 종식 협약* 이후, 곰 사육 끝내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육 곰을 보호시설로 이송하는 첫 사례다. 이송되는 곰 4마리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의 곰 전문 수의사 주관으로 건강검진, 이송 등 전 과정**을 통해 보살핌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 곰 4마리는 암컷 2마리, 수컷 2마리로 모두 2013년생 개체이다. * 곰 사육 종식 협약(환경부ㆍ지자체(구례ㆍ서천)ㆍ곰 사육농가ㆍ동물단체, ’22.1.26.) ** (이동동선) 무진동 차량 이용, 용인→완도항→제주항→제주 자연생태공원(서귀포시) 환경부는 2026년부터 곰 사육이 완전히 끝낼 수 있도록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곰 사육 금지를 법제화하고, △남은 사육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육곰 보호시설을 2025년 말까지 구례군, 서천군에 건립한다. 아울러 △사육곰 보호시설에 곰을 이송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가 총 753명(연인원)을 진료했으며, 주민의 72%가 만족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는 전국 최초의 쪽방주민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소로 서울시,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가 3자 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14일(목), 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는「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2022년 12월 1일 첫 진료를 시작으로 1년이 되었고, 그 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조상연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장(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 이사) 등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치과진료 실적, 쪽방주민 치과진료 실태조사 결과 및 주민의 치료 소감 등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 1년간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는 총 123회(일) 진료를 실시하였고, 환자로 등록한 쪽방주민은 117명이며, 총 753명(연인원)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11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4개 기업 등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의 약속’ 선언식을 개최한다.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이하, 실천단)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는 민간협력 네트워크로서 지난 2022년 6월 9일 출범했다. 현재 실천단으로 활동 중인 기업은 총 26개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주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추진해왔다. 실천단은 출범식 이후 건물에너지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탄소 저감 사업 발굴, 친환경 사내 문화 조성, 폐기물 재활용 공동협력사업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공동 협력 사항 논의,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 등 주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이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이 전 지구적 흡수량과 균형을 이루어 순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실천단의 지난 1년여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민민, 민·관·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대두되고 있고,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 과제다. 탄소중립 숲교육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교육부ㆍ농식품부・환경부 등 6개 부처 업무협약 '21.04.13.)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교육자료를 활용하고, 탄소중립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인 초ㆍ중ㆍ고교생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 탄소중립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로 숲과 목재의 역할을 비중 있게 담고 있다. ㈜숲이답이다(대표 강경희)에서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역 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세종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받고, 찾아가는 탄소중립 숲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숲교육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숲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수업으로 숲놀이 교구를 활용한 △탄소중립 첫걸음 △나무는 탄소통조림 △슬기로운 산림 탄소중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세종의 다빛초등학교 5학년 김OO 학생은 "탄소중립 숲교육으로 숲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기환경보전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자연환경보전법’ 등 5개 환경법안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미세먼지 배출저감 관리를 위해 초미세먼지(PM2.5) 월평균 농도가 심화하는 그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의 기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공공배출시설에 대해 미세먼지 배출 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전후로도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민간배출시설의 저감조치*는 의무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등 실질적인 미세먼지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기에 일부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 발전, 제철, 석유화학 등 대형사업장과 일부 중ㆍ소규모 사업장이 자발적 협약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기간 저감대책에 참여 중 이에, 법률 개정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 피해나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하여, 시도지사가 필요 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을 연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구상에 생존 개체수가 약 100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뿔제비갈매기 7마리가 번식을 위해 2020년부터 3년 동안 해마다 전남 영광군 육산도(특정도서)로 모두 귀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올해 3~6월에 무인도이자 특정도서인 육산도에 찾아온 뿔제비갈매기 7마리 모두가 2020년부터 해마다 귀환 이들 뿔제비갈매기 7마리 가운데 수컷 2마리는 2016년 육산도에서 번식활동(짝짓기)을 했던 어른새 개체로 확인됐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바닷새의 번식연령(약 4년)을 고려하면 이 두 마리의 수컷 나이가 최소 12살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 바닷새의 평균 수명은 약 10~50년으로 종마다 매우 다양하며, 뿔제비갈매기는 같은 속(thalasseus)인 큰제비갈매기의 수명 20~30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 특히, 올해 분석 결과, 이들 7마리 가운데 암컷 1마리가 2016년부터 6년 동안 육산도에서 같이 번식활동을 했던 수컷이 생존하고 있는데도 무리 가운데 다른 수컷 1마리와 번식활동을 한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갈매기, 제비갈매기 등 대부분의 바닷새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뮤지션’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풍성한 축제가 마련된다. 피아노, 트럼펫, 플루트 등 공연이 펼쳐지는가 하면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의 훈련 특전이 주어지는 오디션도 열린다. 서울시 어린이병원(병원장 남민)은 12.8.(금) 오후 4시 「일곱 빛깔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12.29.(금) 오후 6시에는 발달장애 뮤지션 10개 팀과 가수 김재중이 함께 하는 경연 행사 「기적의 오디션」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8일(금) ‘레인보우 예술센터’ 발달장애 뮤지션 무대… 가수 더원 재능기부 공연도 먼저 「일곱 빛깔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열리는 8일(금)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발달센터 내․외부에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마련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기업․단체의 후원과 가수 더원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더욱 훈훈한 연말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부 광장에서는 ‘거리마켓’이 열리고, ㈜컴포즈커피의 참여로 행사를 찾은 시민에게 따뜻한 커피도 제공한다. 발달센터 지하 1층에서는 투호 놀이, 미니 축구 등이 진행되고 바로 옆 작은 공연장에서는 레인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직무대리 노명구)은 지난 12월 5일(화)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고궁배움터에서 ‘활옷 만개(滿開)-조선 왕실의 여성 혼례복’ 특별전(9.15.~12.13.)과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서울맹학교(서울 종로구) 재학 시각 장애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번 교육은 2021년 10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맹학교가 시각장애인의 전시 관람환경 개선, 시각장애인용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 개발 등을 통해 왕실문화 향유권을 높이고자 맺은 업무협약의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맹학교 5학년 어린이 9명과 인솔자 4명이 참석하여 조선왕실의 역사와 의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시각 장애인 어린이의 특성에 맞춰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근정전’과 ‘청동 용’ 등 경복궁 내의 문화유산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고궁박물관이 개발한 입체 교구 ‘궁궐 이야기’를 비롯해 왕실복식의 직물조각천(패치)과 누에고치 모형 등 다양한 촉각 교구재를 활용하여 조선왕실의 혼례복 활옷의 역사와 활옷에 담긴 문양을 배워볼 수 있도록 하였다. 참가 어린이들은 먼저 왕실복식(곤룡포, 적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12월 1일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에 뽑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하여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여성가족부는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유연근무제도 등의 준수 여부를 심사하여 뽑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직원들의 일ㆍ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운영지침을 제정하고, 시차출퇴근제, 직원 장기근속휴가 지원, 가족사랑의 날 운영, 직원 건강 증진, 임신부 지원 등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복지와 편의 제공에 힘쓴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일터가 즐거워야 직무 몰입이 가능하고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 증진 방안을 강구하여,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이 DBWD(디자인방위대, 대표 신동건)와 함께 더치 커피 브랜드 ‘더치랩(DUTCH LAB)’의 친환경 매장을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디자인 기업 DBWD에서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인 더치랩은 더치 커피 추출 기구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을 선보여 두바이 등 세계 시장에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더치랩은 커피 기구 디자인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을 지향하는 더치 커피 전문 매장도 개점했다. 더치랩의 매장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컬러강판인 ‘포스아트(PosART)’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를 매장의 모든 인테리어 내장재와 가구로 사용했는데 철강재이기에 폐기 시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더치랩의 생각과 일치한다. 포스아트의 소재 또한 포스코의 고내식 강판인 ‘포스맥(PosMAC)’이라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친환경적인 이점을 더해주는 요소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포스아트가 철강재지만 자연 소재의 질감과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을 바탕으로 매장 전체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