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연 결산 결과를 공개했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내한 공연 및 대형 콘서트가 이어지며 공연계가 활기를 찾았다. 예스24 티켓 판매 기준 2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15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30일부터 시행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시작으로 실내 공연장 공연이 활성화되고, 엔데믹 국면을 맞아 인기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2023년 상반기 전체로 봤을 때도 공연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5% 증가했다. ◇ K-POP 아이돌, 찰리 푸스 내한 등 대형 공연 예매 오픈 시기 맞춰 티켓 판매액 급증 2023년 상반기 공연계는 다양한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K-POP 아이돌의 콘서트 성황, 연이은 해외 유명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다. 실제로 4월 예스24의 창립 24주년을 맞아 개최된 '러브썸 페스티벌 - 불편한 편의점'은 더욱 커진 스케일과 풍성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며 성공적으로 끝난 데 이어,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은 5월 관객 3만여 명을 모으며 페스티벌 왕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새로운 야간 콘텐츠로 색다른 여름밤을 선사한다. 김해천문대는 야광페인트와 조명을 활용한 '비비단 별빛 길'을 7월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비비단 별빛 길'은 천문대 진입로 800m를 야광 생일별자리 이야기, 천체 사진마당 등으로 채운 야간 콘텐츠다. 지난해 조성한 '별자리 조형물'과 '가야천체이야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시민들의 주요 산책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천문대 방문객들에게 야간산책의 재미와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가야테마파크의 주말 야간개장과 더불어 '야간 치유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천문대는 화∼일요일 낮 2시부터 밤 10시까지 가상별자리, 가상우주탐험, 천체관측 프로그램, 천체전시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ghast.or.kr)과 전화(055-337-378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 세계 다양한 바다의 이야기를 담은 2023 국제해양영화제가 7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영도와 해운대에서 동시 진행된다. 10여 개 국가에서 초청한 29편의 장, 단편 해양 영화를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마크 플레처 감독의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Patrick and the whale'이다. 암컷 향유고래 '돌로레스'를 찾아 도미니카로 향하는 해양 탐험가 패트릭 딕스트라의 여정은 관객에게 놀라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Patrick and the whale'의 주연이자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등과 함께 작업하는 세계적인 수중 촬영감독 패트릭 딕스트라가 직접 방문해 관객과 영화의 후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간과 해양생물, 그리고 바다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Patrick and the whale'는 7월 21일(금) 영도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이틀째인 7월 22일에는 코리 맥린 감독의 '하바나 리브레 Havana Libre'가 영도 아미르공원 일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96명이 출전한 예선을 기점으로 시작된 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예선 통과자 4명(원성진ㆍ박진솔 9단, 박민규 8단, 박건호 7단)과 전기대회 배정 4명(신민준ㆍ변상일ㆍ박정환ㆍ이창석 9단), 후원사 배정으로 합류한 최정 9단이 본선 풀리그를 벌여 박정환 9단이 전승으로 도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결승 5번기에서는 선수권 보유자 신진서 9단이 도전자 박정환 9단에게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이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인포벨 심범섭 회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임설아 한국바둑방송 상무,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회장, 백동열 파스퇴르 목동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해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대회 영상 시청에 이은 인사말에서 심범섭 회장은 “코로나로 기업도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저도 노력하고 한국기원과 K바둑도 대회 취지에 맞게 잘 도와주어 최강의 기사들이 연이어 결승무대에 올랐고, 또 세계 바둑을 지배하는데 대회가 조금이나마 이바지했다는 게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라며, “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여름 극장가를 더 뜨겁게 달굴 개봉 영화 세 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 PART ONE)', '바비(Barbie)', '밀수'를 소개한다. 올타임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부터, '어른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동화 같은 실사화 드라마,실화 기반의 해양 액션 활극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번 상영작은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최상의 화질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다. 7월 12일에는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베테랑 특수요원 '에단 헌트'가 세계를 파괴하려는 세력에 맞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에서 펼치는 위태로운 대결을 그린 작품은 영원한 주인공 톰 크루즈와 함께 빙 레임스, 사이먼 페그가 합류해 짜릿한 팀플레이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미니음반 ‘풍년 (Beatbox Remix)’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7월 7일(금) 정오에 각종 음원 승강장(플랫폼)을 통해 국립국악원이 지하철 환승음악으로 만든 ‘풍년’을 노래곡으로 꾸민 ‘풍년 (Beatbox Remix)’을 발매한다. 이번 곡의 제작을 위해 박경훈 작곡의 원곡에 사랑을 노래하는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작사를, 메이저 K-pop 레이블에서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조지 디.블루(George D.Blue)가 편곡을 맡아 참여했다. 최고은은 세계 으뜸 음악 축제로 꼽히는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음악인으로는 처음으 3번이나 출연했으며, 조지 디.블루는 ‘2008 인터내셔널 송라이팅 컴페티션’ 팝/탑40 부분에서 ‘Because of Me’라는 곡으로 2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음악가다. 이번 ‘풍년(Beatbox Remix)’은 전작 지하철 환승 음악 ‘풍년’에 도심 속 일상에 풍요와 희망을 노래하는 유쾌한 상상력을 가미해 길에서도 자연스럽게 듣기 편안한 음악으로 제작됐다. 이번 곡은 전통적인 남도소리, 서도소리 창법에 비트박스를 더한 목소리와 국악기(25현 가야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바둑여제’ 최정 9단이 GS칼텍스배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입단 뒤 처음으로 국내 종합기전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최정 9단은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4강에서 박진솔 9단에게 2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여자기사의 국내 종합기전 결승 진출은 루이나이웨이 9단의 2001년 제44기 국수전 결승 이후 22년 만이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국내 종합기전 결승에 세 차례 오른 바 있으며, 특히 2000년 43기 국수전 도전3번기에서 조훈현 9단에게 승리하며 여자기사 최초의 종합기전 우승 역사를 썼다. 최정 9단은 “오전에 검토했던 변화가 우연히 나와 초반부터 잘 풀렸다. GS칼텍스배는 개인적으로도 잘하고 싶었던 기전이었는데 국내 종합기전 첫 결승전을 GS칼텍스배에서 하게 돼 더욱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결승에서 만나는 변상일 선수는 강한 상대임이 분명하지만 큰 승부 경험은 제가 더 많다. 전투 바둑으로는 누구에게도 질 자신이 없고, 충분히 할만한 승부라고 생각한다”라는 각오를 말했다. 변상일 9단은 지난 30일 4강에서 김지석 9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독보적 일인자, 신진서 9단이 YK건기배에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YK건기배 결승5번기 3국에서 신진서 9단이 신민준 9단에게 16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앞서 3일 열린 1국에서 21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가져간 신진서 9단은 4일 열린 2국에서 157수 만에 흑 불계승한 데 이어 3국마저 가져오며 3-0 완승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는 본선리그 초반에 많이 지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나와 잘 맞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바뀌면서 대회 초반부터 괜찮게 흘러갔다”라면서 “결승 1국에서 어려운 바둑을 이기면서 기세를 탔던 게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전기 대회를 4위로 마감하면서 배정을 받지 못해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출전했다. 43개월 동안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9단이 예선에 출전한 건 2018년 7월 20회 농심신라면배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예선에서 류민형 8단, 안성준 9단을 연파하고 본선에 오른 신진서 9단은 8인 본선리그에서 6승 1패로 1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7ㆍ39기 아마여자국수전 우승자 전유진(30)이 48기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아마여자국수에 등극했다. 7월 2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28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 결승에서 전유진이 이나현(13)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아마여자국수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연구생 등 40명이 출전한 국수부는 4인 조별리그로 펼쳐진 예선에서 1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4강에서 아마여자랭킹 1위 이루비(24)를 꺾은 전유진과 31ㆍ34기 우승자 송예슬(35)을 꺾은 이나현이 결승에서 만났다. 아마여자랭킹 2위인 전유진은 연구생으로 활동 중인 이나현과의 결승에서 완승하며 개인통산 세 번째 아마여자국수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국수부 본선 진출자 가운데 가장 어린 이나현은 전기대회 우승자 이정은의 친동생이다. 자매가 연이어 우승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전유진의 노련함에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국수부 4강 진출자들은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전유진은 “얼마 전 열린 춘향배에서 떨어져 큰 욕심 없이 출전했는데 기대하지 않은 우승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K-컬처의 뿌리인 국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악진흥법」 제정안이 6월 30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악진흥법」 제정은 국악계의 숙원으로 19대 국회 이후 지속적으로 제정안이 발의되어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박보균 장관은 “「국악진흥법」제정으로 K-국악의 기회의 창이 열렸다. 국악이 세계에서 힘차게 연주되어 차세대 K-컬처 킬러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국악은 헌법 제9조*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계승·발전시켜야 할 전통문화 중 하나이나, 서예·한식·씨름 등과 달리 국악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법이 없어 보다 체계적인 정책지원을 위해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악진흥법」은 ’22년 9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공청회와 ’23년 3월 문체위 전체회의를 거쳐 이후 ’23년 6월 29일 법제사법위원회,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제정안은 ▴ 문체부 장관에게 5년마다 국악진흥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 정기적으로 국악 및 국악문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