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경남 고성군은 ‘한국의 쥐라기공원’이다. 백악기에 산 공룡의 흔적이 많고, 2006년부터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렸기 때문이다. 회화면 바닷가에 위치한 당항포관광지는 엑스포가 열린 공간이고, 2016년에는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곳 중에 하나이다. 100여 개 공룡 모형, 4D와 5D 영상 체험, 홀로그램 등 공룡시대로 돌아간 듯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당항포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승리한 당항포해전의 격전지이기도 해서 장군의 위상이 느껴진다. 고성군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5000여 개 있는데, 바닷가뿐 아니라 산과 계곡 등 다양한 지형에 남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상족암군립공원을 비롯해 계승사와 옥천사 입구의 옥천사계곡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더해 아주 매력적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촬영한 장산숲, 독특한 말 모양 석물인 석마, 고성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문수암도 빼놓을 수 없다. 문의 : 당항포관광지 055)670-4505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수타사산소길은 제주올레와 지리산둘레길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명품 걷기 길이다. 전체 길이 3.8km로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공작산생태숲교육관에서 시작해 수타사, 공작산생태숲, 귕소 출렁다리, 용담을 거쳐 공작산생태숲교육관으로 돌아온다. 길은 수타사계곡을 따라 이어지는데, 40분쯤 걷다 보면 최고 절경인 귕소에 닿는다. 통나무를 파서 만든 여물통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귕소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출렁다리가 반환점 역할을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다시 수타사 방면으로 내려간다. 수타사산소길을 걸은 다음 출출한 배는 홍천 화로구이로 채우자.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삼겹살을 참나무 숯불에 구워 먹는 화로구이는 홍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홍총떡(홍천메밀총떡)도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알파카월드다. 알파카와 사슴, 산양 등이 뛰어논다. 봄의 푸른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삼봉자연휴양림으로 가자. 휴양림 안에 자리한 삼봉약수는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문의 : 홍천군청 문화관광과 033)430-2492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섬진강기차마을은 이름처럼 온통 기차로 가득하다. 증기기관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니고, 오래된 철도 위로 레일바이크가 느릿느릿 움직인다. ‘시원한 역’ ‘개운한 역’이라는 이름이 붙은 화장실도, 놀이터 건물도, 가로등도 모두 기차로 장식되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구 곡성역사(등록문화재 122호)와 폐선된 전라선 일부 구간을 활용해 꾸민 기차 테마파크다. 또한 이곳은 2015년 열린관광지로 선정 된 곳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5월이면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장미공원, 놀이 시설 드림랜드, 도깨비를 테마로 꾸민 요술랜드, 기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치치뿌뿌놀이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농장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섬진강기차마을의 자랑은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레일바이크다. 섬진강이 그림같이 흐르는 구간을 증기기관차로 달리고, 레일바이크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지나갈 수 있다. 심청한옥마을에서 하루 묵으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과 도림사 등 곡성의 명소도 함께 둘러보자. 문의 : 곡성군청 관광문화과 061)363-201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목포의 봄이 꽃과 나무의 생기로 가득하다. 목포는 유달산, 양을산, 입암산, 안장산, 용라산, 부주산 등 도심 안에 야트막한 산들이 있어 도심 안에서 녹색 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철도 폐선부지 웰빙공원이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용라산과 입암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가 개설돼 도시 안에서 더욱 편리하게 산책하며 치유할 수 있는 연결망이 확충됐다. 산뿐만 아니라 가로수도 녹색의 생기를 더하고 있다. 5월에는 특별히 주렁주렁 핀 쌀알 모양의 하얀 이팝나무 꽃이 자태를 뽐내며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용해동주민센터에서 3호광장∼2호광장∼목포역∼동명동사거리 구간이 활짝 핀 이팝나무 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올해 4월 현재 목포에 가로수로 심은 이팝나무는 2천833그루다. 원도심에 1천583그루를 심은 가운데 북항로, 영산로, 용당로, 산정로 등에 많이 분포돼 있다. 이팝나무가 봄의 절정을 알린다면 지난 4월에는 벚나무(1천717그루)가 활짝 핀 꽃으로 봄의 도래를 반겼다. 유달산, 입암산 등이 활짝 핀 벚나무로 꽃동산을 이룬 가운데 주변 도로도 꽃 잔치가 펼쳐져 봄만이 가지는 감흥을 선물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섬진강기차마을은 이름처럼 온통 기차로 가득하다. 증기기관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니고, 오래된 철도 위로 레일바이크가 느릿느릿 움직인다. ‘시원한 역’ ‘개운한 역’이라는 이름이 붙은 화장실도, 놀이터 건물도, 가로등도 모두 기차로 장식되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구 곡성역사(등록문화재 122호)와 폐선된 전라선 일부 구간을 활용해 꾸민 기차 테마파크다. 또한 이곳은 2015년 열린관광지로 선정 된 곳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5월이면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장미공원, 놀이 시설 드림랜드, 도깨비를 테마로 꾸민 요술랜드, 기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치치뿌뿌놀이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농장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섬진강기차마을의 자랑은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레일바이크다. 섬진강이 그림같이 흐르는 구간을 증기기관차로 달리고, 레일바이크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지나갈 수 있다. 심청한옥마을에서 하루 묵으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과 도림사 등 곡성의 명소도 함께 둘러보자. 문의 : 곡성군청 관광문화과 061)363-2011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남한강 절벽 사이에 한 줄기 자줏빛 길이 선명하다. 벼랑 따라 들어선 단양 잔도는 수려한 남한강 풍류에 아슬아슬함을 더한다. 단양 잔도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일반에 공개됐다. ‘잔도(棧道)’는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로, 단양 잔도는 상진철교 아래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까지 1.2km가량 이어진다. 수면 위 높이 약 20m에 폭 2m 길로, 한쪽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반대편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강물이다. 느림보강물길에 속하는 단양 잔도는 만학천봉 절벽 아래 조명과 음악이 곁들여진 산책로로 사랑받는다. 잔도에서 단양 읍내까지 호젓한 강변 꽃길도 이어진다. 남한강을 조망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 마늘 음식으로 유명한 단양구경시장, 단양팔경 가운데 으뜸인 도담삼봉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의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2554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잊힌 것들 사이에서 새롭게 가치를 발견하는 예가 간혹 있다. 대구 불로동 고분군이 그렇다. 동구 불로동 야산에 있는 고분들은 삼국시대 이 지역 토착 세력의 분묘로 추정된다. 오랜 세월에 잊혔다가 그 역사가 재조명되면서 고분 210여기를 발굴․복원했다. 15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고분 사이로 시대를 넘나드는 오솔길이 이어진다. 길이 완만해 아이 손잡고 거닐기 좋다. 고분군을 지나 산 아래 조성한 단산지에 이르는 구간은 대구올레 팔공산 6코스 ‘단산지 가는 길’이다. 단산지 입구에 수상 스포츠와 체육 시설을 갖춘 봉무공원이 있다. 물에 비친 초록 숲이 보기 좋다. 다도 체험, 서당 체험, 전통 가마타기, 고택 숙박 등이 가능한 옻골마을은 체험 활동과 숙박하기에 좋다. 해가 넘어간 뒤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아양기찻길은 폐철교가 관광지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여행의 마무리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제격이다. 고소하고 쫄깃한 튀김똥집은 집에 돌아가서도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문의 : 대구광역시 동구청 문화교육과 053)662-407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록, 새로운 초록이 시작되는 때 연둣빛 숲으로 가자. 갈모봉산림욕장은 임야 70여 ha에 편백, 삼나무 등이 울창하다. 산책로를 따라 숲으로 들어 가다보면 편백 조각을 깔아놓은 길도 만난다. 편백 숲의 산림욕대에는 얇은 이불이나 무릎 담요를 덮고 자는 사람도 있다. 1.6km 산책로만 걸어도 괜찮고, 갈모봉 정상까지 가도 좋다. 갈모봉 정상까지 갔다 오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갈모봉 정상 못미처 여우바위봉으로 가는 길목,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신록의 바다가 장관이다. 정상에 서면 고성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도 보인다. 하일면 학동마을 옛 담장에도 연둣빛 신록이 물들었다. 고성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고성박물관과 고성 탈박물관에 들러 잠시 숨을 고른 뒤 당항포관광지에서 요트를 탄다. 문의 :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55)670-2234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전북 남원은 경남 함양․산청․하동, 전남 구례와 함께 지리산을 품은 고장이다. 계절의 여왕 5월이면 지리산의 높은 산자락도 봄기운을 머금는다. 특히 남원에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색깔로 물드는 지리산 바래봉은 중턱부터 능선까지 진분홍빛 기운이 넘실댄다.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산철쭉이 피고 지기 때문이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 시작되는 바래봉 등산길은 험하거나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아 매력적이다. 바래봉 정상에 오르면 장엄하게 펼쳐진 지리산의 능선도 만날 수 있다. 바래봉에서 팔랑치를 거쳐 정령치까지 등산길도 좋지만, 운봉에서 정령치를 넘어 달궁과 뱀사골로 이어지는 861번 지방도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도 제법 운치 있다. 신록이 아름다운 광한루원에서는 광한루원 음악회, 신관 사또 부임 행차 등 다채로운 상설 공연이 열린다. 문의 :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063)620-6161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보전 가치가 높은 지질 명소를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한탄강지질공원 여행은 한탄강, 임진강, 차탄천 등에 흩어진 지질 명소를 둘러본다. 화산이 남긴 유구한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 여행이며, 한탄강에 숨은 보물을 만나는 여행이다. 연천군과 포천시에 속한 관련 명소가 20군데나 되고 찾아가기 어려운 곳도 있어서, 접근성 좋고 관광자원으로 의미 있는 곳을 선별했다. 한탄강지질공원 중 연천군에 속한 곳은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전곡리토층전시관, 좌상바위, 재인폭포 등이고, 포천시 쪽은 대교천 현무암 협곡, 화적연, 멍우리 협곡, 비둘기낭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이다. 여기에 빼놓으면 섭섭한 전곡선사박물관과 고대산자연휴양림, 산정호수 등을 함께 소개한다. 문의 : 연천군청 문화관광체육과 031)839-2063 / 포천시청 지질공원팀 031)538-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