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갤러리일호에서는 오는 3월 29일(수)부터 4월 4일(화)까지 “김태우전 – 개구리 세상이야기”가 열린다.

작가 김태우는 말한다.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기쁨ㆍ걱정ㆍ혼란ㆍ고독ㆍ슬픔 등을 연구자의 인물과 또 다른 자아인 걷지 않고 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를 소재로 등장시켜 자유로움을 상징해주는 아이콘으로 설정해주었다. 혼자만의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소소한 행동이나 표정들을 순지에 그려주며 그 위에 다시 비단을 덮어줌으로써 우리의 이중적인 자아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우리는 타인을 의식하며 본인의 솔직함을 감추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다. 이러한 잃어버린 자아와 삶의 중심을 찾기 위해 인물과 개구리라는 소재를 통하여 혼자만의 고독한 일상에서 지나쳐 버리는 감정을 표출하고, 세상에 나를 드러내고 싶은 자아의 내면 심리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가 김태우(金泰佑)는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한국화전공 박사 재학 중이다.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우수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개인전으로는 2016년 아트스페이스 팝(서울)에서 “존재의 이유: 김태우 개인전”, 갤러리 너트(서울)에서 “Ribbit, ribbit 개굴개굴”, 리서울갤러리(서울)에서 “우주_코스모스”을 연 바 있다.
단체전으로는 2013년 “아트 이탈리아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이탈리아 토스카니 MSM갤러리), “이스탄불 코리아 아트쇼”(큐축제메제 시립 제넷예술센터/이스탄불), 2016년 “Korea Contempory Art Show”(네팔 아트 카운실/카트만두), 2017년 “우수작가전”(경인미술관/서울)에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