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독락당 보물 어떻게 500년 보존될 수 있었나

  • 등록 2019.10.30 1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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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강좌 개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본관 1층 전시실의 ‘회재 이언적, 독락당의 보물 서울나들이’ 고문헌 특별전과 연계하여 ‘옥산 독락당 고문헌 보존유래’란 고문헌강좌를 11월 7일(목) 오후 2시에 디지털도서관 지하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강사는 이해철 독락당 18세손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119종을 비롯하여 독락당에 소장된 3,000여 종의 고서와 고문서가 어떻게 500여 년의 시간을 견디며 잘 보존되어 올 수 있었는지를 강연할 예정이다.

 

 

조선전기의 명신(名臣) 회재 이언적(1491~1553)은 평안도 강계의 유배 생활 7년 동안『대학구경연의』등 많은 명저를 남겼다. 독락당 소장 고서와 고문서의 500년 역사는 아들 이전인이 아버지의 친필 저술을 목숨 걸고 강계에서 경주의 독락당으로 가져와 보존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국권을 잃었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자료가 사라질 수 있었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등 이해철 강사가 할아버지께 전해 들었던 생생한 경험담도 이 자리에서 밝힌다.

 

강연 후에는 본관 1층 전시실의 고문헌 특별전을 강사와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10월 30일(수) 오전 9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www.nl.go.kr /)의‘공지공고’[행사안내]에서 할 수 있다. (전화 문의: 02-590-0505)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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