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치현 한국사무소는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아시즈리 곶을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코쿠 최남단에 있는 ‘아시즈리 곶’은 태평양에서 솟아오른 듯한 모양의 아시즈리 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아시즈리 곶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가로등과 같은 빛이 드물어 사계절 내내 별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겨울에는 공기가 맑아 별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은하수를 볼 가능성도 높다.
전망대 관람은 무료지만, 개인으로 가기보다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해설을 진행하고 있는 아시즈리 국제호텔 및 아시즈리 퍼시픽호텔에 숙박 후 투어에 참가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여는 각 시설 프론트에 문의 뒤 안내 받을 수 있다.
밤에는 별천지인 하늘을 만끽할 수 있고, 낮에는 아시즈리의 청록색 바다 끝에 위치한 수평선 또한 감상할 수 있어 지구의 둥근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