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부도덕 사이 끊임없이 고뇌하는 ‘햄릿’

2020.11.28 11:10:38

[연극] 국립극단,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2월 1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서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 공연이 열린다.

 

2020년 명동예술극장의 연말을 책임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이다. <햄릿>은 관객이 뽑은 [국립극단에서 가장 보고 싶은 연극] 설문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관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햄릿>은 중세 덴마크 왕자의 복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시대와 배경의 한계를 넘는 보편성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현재까지 수많은 예술작품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작품이다. 거대한 사회구조 속에서, 도덕과 부도덕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햄릿’은 현대인의 모습과도 닮아있어 오늘날의 관객에게도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정진새는 각색을 통해 셰익스피어 특유의 말맛을 살리되 현대 관객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작품으로 빚어낼 예정이다. 섬세한 인물 묘사로 젊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는 부새롬 연출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더해져 솔직하고 직설적인 <햄릿>으로 새로이 태어난다.

 

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낮 3시며, 화요일은 쉰다.(단, 12.25. 낮 3시) 입장요금은 R석 50,000원, S석 35,000원, A석 20,000원이고,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 1644-2003로 하면 된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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