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새로운 시작, 전통으로 성년 맞이

  • 등록 2026.05.17 1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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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원, 2026 전통성년식 성황리 열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손도문)은 지난 5월 16일 청학아트홀(청학문화센터 1층)에서 ‘2026 연수문화원 전통성년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전통성년식은 성인이 된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역 청년들과 가족, 주민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특히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참가자와 관람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한국 전통 성년례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연수문화원 전통성년식은 2013년 시작 이후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통 의례의 형식과 의미를 충실히 재현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행사는 관빈(주례자)ㆍ계빈(의식을 주관하는 여성 주례자) 입장을 시작으로 관자(머리에 갓을 쓰고 성인이 되는 당사자)ㆍ계자(머리에 비녀를 꽂고 성인이 되는 당사자) 입장,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 자관자례(字冠者禮), 성년서약,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 청년들은 전통 한복을 갖춰 입고 의식에 직접 참여하며 성인의 책임과 성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성년자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어른이 된다는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이었다”라며 “전통문화를 몸소 경험하며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도문 연수문화원장은 “전통성년식은 청년들이 새로운 책임과 꿈을 다짐하는 소중한 의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의 값어치와 아름다움을 나누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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