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국가유산교육체험관 ‘이어지교’ 경상권운영

  • 등록 2026.05.18 1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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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기초자치단체 울릉군 방문
경남ㆍ부산에서도 국가유산 체험 기회 제공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국가유산 교육 체험관 ‘이어지교’가 지난 4월 23일 경상북도 포항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기초자치단체인 울릉군 등 경북 지역 곳곳을 순회하고 있다.

 

 

‘이어지교’는 신체적ㆍ지리적 제약 없이 누구나 국가유산의 값어치를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 국가유산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라북도ㆍ전라남도ㆍ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경상북도》부산광역시ㆍ경상남도 일대의 150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체험관은 지역 여건에 맞춰 신청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과 지역 복합문화시설에 조성되는 '거점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 운영 일정: 경상북도(4.23.~6.19.), 부산광역시(6.13.~7.30.), 경상남도(9.1.~10.31.)

 

방문형 체험관, 문화 향유 기회 적은 울릉군 직접 찾아 국가유산 가치 전해

지난 5월 16일 경상북도 울릉군이 연 '2026년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이어지교’ 방문형 체험관이 운영되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울릉군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소통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이어지교’의 다양한 국가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섬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축제가 더 풍성하고 특별해졌으며, 문화 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릉군에 우리 국가유산의 값어치를 전했다.

 

 

▲ 방문형 체험관은 45인승 대형 버스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실감형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학교로 방문한 버스 내부에서 국가유산 주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 버스 밖 운동장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교실에서는 국가유산 교육 전문 자격을 보유한 ‘국가유산 교육사’가 파견되어 ‘국가유산 교육상자**’ 과목을 연령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또한 수어ㆍ음성ㆍ자막이 포함된 교재와 감각 콘텐츠*** 등을 활용하여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 실감형 체험: 지역의 국가유산을 가상으로 탐방하는 '국가유산 부도', 광화문 월대를 배경으로 직접 색칠한 캐릭터와 레이싱을 즐기는 게임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

** 국가유산 교육상자: 교육용 증강현실(AR) 콘텐츠, 태블릿 컴퓨터(PC), 교구, 활동지, 강의자료로 구성되어, 국가유산을 입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꾸러미

*** 감각콘텐츠: 국가유산 정보(문자, 이미지, 음성 등)를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감각(촉각, 음성) 보조기기를 활용하여 제작한 콘텐츠

 

 

 

거점형 체험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 운영

올해 거점형 체험관은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경북 포항시(구룡포과메기문화관)과 경남 진주시(진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등에서 운영된다. 특히 부산광역시의 체험관은 오는 7월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한 딸림행사로 '벡스코(BEXCO)'에서 운영할 예정이어서 국가유산교육을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점형 체험관에서는 국가유산 교육과 실감형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이 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손끝으로 관람할 수 있는 국가유산 촉각모형 전시와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미션게임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산ㆍ경남 학교ㆍ복지기관 대상 신청 접수 중

찾아가는 국가유산 교육 체험관 ‘이어지교’는 부산광역시·경상남도 소재 학교·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10월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어지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교육협력팀(☎ 02-3011-77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지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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