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시조 118] 미리내

  • 등록 2013.07.15 11: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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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김리박 시조시인]                                          

                                    미리내
 

                             개인 밤하늘엔 뒷말로 미리내니

                             올해도 머슴이 가람을 건너가네

                             참 사랑 맑디 맑으면 하늘도 못 막으리


   
▲ 관곡지에 부는 바람(그림 강장원 한국화가)


* 미리내 : 은하수  
  * 뒷마 : 남북

미리내(은하수)는 낭만을 돋워 준다. 또 순정의 상징하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남북은 견우와 직녀의 신세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날마다 밥 먹듯이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은하수를 쳐다 볼 때마다 그렇게 생각한다.



** 김리박 :

대한민국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 회장
재 일본한국문인협회 회장
대한민국 문화관광부선정 ‘한국어·어문 지킴이 (황금상)’ 2006년
일본 히라가타시 교육위원회 조선어강좌 특별강사
일본용곡대학(龍谷大學) 한국어강좌 강사
일본관서대학(關西大學)비교지역문화강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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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박 기자 ribak@hera.eonet.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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