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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6월 개막!

서범석-김주호-테이-박유덕-양지원 등 출연!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아 6월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6월 삼연으로 돌아온다.


19일 뮤지컬 ‘루드윅’ (제작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연출 추정화)이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가는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루드윅’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이다. ‘루드윅’은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희대의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로 지난 초연과 재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더욱 탄탄한 서사와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드라마로 돌아올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캐스트 뿐만 아니라 작품에 활력을 더할 뉴 캐스트가 합류해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객석에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에는 서범석, 김주호, 테이, 박유덕이 무대에 오른다.


‘노트르 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등 대형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서범석은 중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베토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초연과 재연에 연이어 2020년 삼연에도 ‘루드윅’ 역으로 이름을 올린 배우 김주호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시티오브엔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테이가 재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테이는 특유의 감미롭고 몰입감 있는 목소리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으며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표현할 것이다. 한편 뮤지컬 ‘세종, 1446’과 ‘빈센트 반 고흐’ 등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박유덕이 ‘루드윅’에 새롭게 합류한다. 배우 박유덕은 그동안 보여줬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작품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어 꿈도 피아노도 삶도 모든 것을 부정하던 젊은 시절,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괴로움으로 몸부림 치는 ‘청년 루드윅’ 역에는 양지원, 김준영, 박준휘, 조환지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쓰릴미’,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 출연하며 연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배우 양지원과, 최근 뮤지컬 ‘알렉산더’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배우 ‘김준영’이 뉴캐스트로 합류한다. 대학로 창작 뮤지컬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 배우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배우 박준휘가 ‘청년 루드윅’ 역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배우 박준휘가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됐다. 한편 최근 ‘팬텀싱어3’에서 ‘레베카’를 열창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한 배우 조환지는 청력을 잃고 좌절의 늪에 빠져 있던 청년 베토벤의 고뇌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표현할 것이다.


편견과 규제가 가득했던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마리’ 역에는 김소향, 이은율, 김지유, 김수연이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참여했던 캐스트 김소향이 2020년에도 함께한다.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루드윅’에서 당찬 ‘마리’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 김소향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특유의 섬세함으로 당차면서도 마음 따뜻한 마리를 보여줄 것이다.


한편 뮤지컬 ‘광화문연가’, ‘서편제’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이은율이 새롭게 마리 역을 맡아 연기한다. 배우 이은율만의 색깔로 표현할 마리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뮤지컬 ‘세종, 1446’에서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소헌왕후 역을 맡았던 배우 김지유가 뮤지컬 ‘루드윅’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마리 역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뮤지컬 ‘팬레터’, ‘드라큘라’에서 신인답지 않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수연이 뉴캐스트로 합류하며 마리 역을 맡은 네명의 배우들이 보여줄 4인 4색의 마리 역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음악 신동 ‘발터’ 역에는 아역 차성제, 백건우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아역 배우들은 뮤지컬 ‘루드윅’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이동연이 함께한다. 뮤지컬 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연주를 비롯 음악감독, 액터뮤지션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수려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동연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작품에 완성도를 더할 것이다.


지난 시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루드윅’은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눈을 뗄 수 없는 110분 간의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또 한번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6월 30일부터 TOM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