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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서 유통까지, 한류 콘텐츠 전문인력 키워

7월 6일 케이-글로벌 방송영상콘텐츠 교육 과정 개강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송병준, 이하 협회)와 함께 ‘방송영상인재교육원’을 개원하고, 방송영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케이(K)-글로벌 방송영상콘텐츠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 과거에 운영했던 ‘드라마 프로듀서 스쿨’과 ‘다큐멘터리 디렉터 스쿨’을 새롭게 단장

 

교육은 ‘방송영상콘텐츠(드라마) 기획 및 제작 과정’과 ‘방송영상콘텐츠 유통 전문 과정’, ‘글로벌 제작인력 전문성 강화 과정’ 세 분야로 진행된다.

 

‘방송영상콘텐츠(드라마) 기획 및 제작 과정’에서는 ▲ 프로듀서 기초 이론, ▲ 기획 단계에서 제작자가 알아야 할 드라마 종류별 특성과 기획 전략, ▲ 제작 단계에서 필요한 계약실무와 제작현장관리 등에 대한 이론 교육, ▲ 실제 드라마 제작을 위한 카메라, 조명, 편집 실무, ▲ 단막극 제작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유통 전문 과정’에서는 ▲ 방송영상 전반의 마케팅 전략, ▲ 해외 국가별 판매 전략, ▲ 저작권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전략 등을 배운다. 특히 이 과정은 좋은 방송영상콘텐츠를 ‘만드는 전문가’뿐 아니라 콘텐츠를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유통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에 따라 만들어진 과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과정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예비인력 6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6일부터 연말까지 약 6개월간 운영한다. <동백꽃 필 무렵>을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 김희열 부사장, 제이티비시(JTBC) <부부의 세계>의 김지연 책임프로듀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1, 2>, <시그널>의 오승준 프로듀서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제작사 등과 연계해 실제 방송제작 산업 현장에도 투입,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

 

‘글로벌 제작인력 전문성 강화 과정’은 드라마뿐 아니라 비드라마(다큐멘터리 등)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현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장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 외의 교육과정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방송영상인재교육원 누리집(http://www.pdschoo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기간 내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 지침 준수

 

아울러 문체부와 협회는 이번 교육 과정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교육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 및 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강의실 내 책상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띄어 앉기를 위해 일부 수업은 오전·오후 분반으로 진행한다. 또한 주요 공간에 대한 방역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방송영상산업 환경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이 교육과정이 전문성과 현장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워내고, 인재를 바탕으로 한국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