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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공원공단박물관, ‘계룡산, 자연과 사람’ 순회전시 열어

자연 상태계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융합형 전시로 지역민과 소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오는 5월 12일부터 22일까지 국립공원공단박물관 순회전시 「계룡산, 자연과 사람」을 충남역사박물관과 세종시청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계룡산의 풍요로운 생태계와 역사적 서사를 하나로 결합한 ‘융합형 전시’로 기획되었다. 전시장에는 동물 찻길사고(로드킬)이나 유리창 충돌 등으로 죽은 사체를 조사ㆍ연구 목적으로 수집ㆍ제작한 생물표본 박제품 30여 점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왜가리, 고라니, 멧돼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아울러 삼국시대 이래 문헌 기록에 나타난 계룡산 명칭과 풍수지리 이야기 등 인문학적 콘텐츠를 생태 정보와 나란히 배치하여, 과거와 현재를 넘어 자연과 사람으로 이어지는 계룡산의 값어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계룡산 일대 거주 지역민으로 구성된 ‘시민 전문안내원(Citizen Docent)’이 현장에 배치된다. 이들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제공하고 올바른 탐방 문화를 소개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야생생물 표본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는 ‘[오감 체험] 숲속 동물과의 특별한 만남’이 운영된다. 또한 전시 내용과 연계된 퀴즈 잔치, 색칠 체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순회전시는 1차(5월 12일~17일, 충남역사박물관)와 2차(5월 18일~22일, 세종시청)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 연령층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계룡산의 생태적 값어치와 역사적 깊이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 전문안내원과 함께하는 전시해설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우리 자연 생태계와 문화유산을 즐겁게 체감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