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선흥 작가]
조지 포크는 1884년 11월 8일 일기에 이렇게 기록했다.
오늘 밤 용안 현감이 내게 큰 잔치를 벌여 주었는데 그의 부인이 마련한 것이다. 정말 매우 좋았다.
쌀밥(Boiled rice)
소고기 무국(Soup beef and daikon/다이콘은 일본어로 무)
수란(Poached eggs) - 달걀을 깨뜨려 끓는 물에 넣어 반숙으로 익혀 먹는 음식
날 소 양과 허파(Tripe and lights raw)
쇠고기 육회-가늘게 썬 것(Raw beef-lean thin slice)
자반 생선(Shreds of salt fish)
계란 반죽을 입힌 소양 전(Cooked tripe/in a sort of egg batter)
무생채(Sliced radish and green herbs)
작은 사발에 쇠고기 국(Small bowl beef soup)
김치(Kimchi)
식초(Vinegar)
(아래는 또 다른 차림, 아마 주안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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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Cold vermicelli)
통 닭찜(Boiled chicken(in whole one)
조개 젖과 굴 젖(salt clams and oyster cold)
껍질을 깎아서 썰어 놓은 배(Pared and sliced pears)
김치(Kimchi)
감(Persimmons)
신선로 - 밤, 쇠고기, 두부, 버섯과 네 가지가 넘는 채소와 향채가 모두 섞여 있음(Hot dish brazier - chesnuts, beef, beans, mushrooms and at least 4 other vegetables and herbs, all mi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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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Sul - 잔에 국화꽃을 띄움)
(참고: 박채린, <조지 포크가 경험한 1884년 조선의 음식문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2020)

전직 외교관(외무고시 14회),
《1402강리도》 지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