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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대동여지도와 세계지도로 떠나는 행복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가족 대상 지도 읽기 특강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오는 7월 31일(금) 아침 10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지도로 읽는 세계 - 대동여지도와 세계지도로 떠나는 행복 여행’을 연다.

 

대동여지도와 세계지도로 배우는 세상 읽기

이번 특강은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인 대동여지도와 다양한 세계지도를 함께 살펴보며 시대와 문화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이해하고, 지도에 담긴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읽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역사의 길’에서는 원래 크기에 가깝게 구현한 대동여지도를 만나볼 수 있다.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에 이르는 22첩의 대동여지도를 통해 조선 사람들이 이해한 국토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특강은 박물관의 대표 콘텐츠인 대동여지도를 출발점으로 세계지도를 함께 살펴보며, 우리나라와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리학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눈높이 특강

강연은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인 김이재 교수가 맡는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가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 교수는 사단법인 그레이트 지오그래픽 협회(Great Geographic Society)와 함께 지리적 문해력 회복 운동을 전개하는 지리학자로 어린이의 지리적 상상력과 세계를 읽는 힘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서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다양한 세계지도를 견주며 사람들이 시대와 문화에 따라 공간을 이해하고 표현해 온 방식을 살펴본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문화유산과 세계 여러 지역을 지도 위에서 연결하며 이동과 교류,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 등 지리학의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지도로 꿈을 그리고 세계를 상상하다

지도는 단순히 길을 찾는 도구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를 연결하는 언어이다. 이에 어린이들이 가보고 싶은 곳과 만나고 싶은 사람, 이루고 싶은 꿈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행복지도’를 상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강은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진행되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승강장 ‘모두’에서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현재 ‘역사의 길’에서 선보이고 있는 대형 대동여지도는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지리 인식과 공간 정보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특강이 어린이와 가족들이 대동여지도에서 시작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상상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