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초등학생들이 우리 민속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교사들이 교실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 세시풍속 편’ 확장판을 구축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이번 확장판은 2025년에 공개한 기존 5대 명절 중심의 콘텐츠에 더해,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세시풍속’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을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은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 학술 성과인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풀어낸 국내 첫 어린이 민속 전문사전이다. 이는 단순한 디지털 사전을 넘어, 교과서에서 배우는 민속 지식을 박물관의 공신력 있는 자료와 연결해 교사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수업자료를, 어린이에게는 재미있는 체험형 학습환경을 제공하여‘교실 속으로 들어온 박물관’을 실현하는 핵심 교육 승강장이다.

이번 확장판은 기존의 설과 대보름ㆍ한식ㆍ단오ㆍ한가위ㆍ동지 등 명절 중심 콘텐츠에서 나아가 정월부터 섣달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세시풍속과 24절기를 아우르도록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이번에 추가된 콘텐츠는‘세시풍속’ 올림말 264건을 비롯해 퀴즈 300건, 사진ㆍ이미지 500건, 삽화 104건, 동영상 200건, 게임 20건, 애니메이션 10건 등 모두 1,400여 건에 달한다. 이로써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은 명절뿐만 아니라 계절의 변화와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민속 학습의 장으로 거듭났다.
어린이민속사전의 가장 큰 장점은 박물관의 전문성과 어린이의 눈높이를 성공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직과 외부 전문가가 협업하여 초등학교 3~4학년의 문해력 수준에 맞춰 모든 설명을 쉽고 명확하게 다듬었으며,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기반으로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이 2007년부터 축적해 온 100만 점 이상의 방대한 민속아카이브 자료와 연계하여 사진과 영상 등 풍부한 시청각 자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열쇠말 검색은 물론 주제별, 가나다순, 비슷한 말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관련 표제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어린이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림말마다 관련 사진, 동영상, 게임까지 연계되어 있어 하나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더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한 경우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원문으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도 갖추었다.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는 상호작용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민속놀이 게임에 20종의 새 게임을 추가하고, 캐릭터들이 사계절의 세시풍속을 즐기는 3D 공간‘어린이 민속 놀이터’도 확장하였다. 그리고 세시풍속 퀴즈 300문항을 새롭게 구축하여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민속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콘텐츠는 컴퓨터와 태블릿, 슬기말틀(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학교 수업은 물론 가정학습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장상훈 관장은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은 박물관이 축적한 전문성을 교실로 확장한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교육 승강장”이라며 “앞으로 세시풍속 말고도 다양한 민속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ㆍ확충하여 모든 어린이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 민속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살아있는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