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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한국양금협회, 중국 '둔황컵' 국제대회서 압도적성과

윤은화 회장 아시아양금협회 부회장 공식 임명
전문 연주자부 종합대상 임은별 외 17명 입상
대한민국 양금의 세계적 위상을 입증하는 대회 되어
대한민국 양금, 세계적 위상 입증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양금협회(회장 윤은화)는 중국 으뜸 권위의 국제 양금 대회인 '2026 제1회 둔황컵(敦煌杯) 양금 전공 대회'에서 윤은화 회장이 부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 대표단은 종합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양금의 세계적 위상과 뛰어난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둔황컵은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민족악기 경연대회이지만, 그동안 양금 부문은 운영되지 않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둔황컵 양금 전공 대회는 중국악기협회의 후원 아래 상하이민족악기제1유한회사가 주최한 국제 규모의 전문 경연으로, 중국 양금 예술의 표준화ㆍ전문화ㆍ국제화를 목표로 출범한 으뜸 권위의 양금 전문 대회다.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8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외국인 참가자만 70명이 넘었는데 중국을 비롯해 한국, 체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프랑스, 인도, 이란 등 세계 각 나라 연주자가 참가했다.

 

한국양금협회 개인과 팀 부문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한국양금협회는 개인과 팀 부문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문 연주자부에서는 임은별이 으뜸 영예인 종합대상을 받으며 한국 양금의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임은별은 이번 수상으로 국제 양금 대회 3년 연속 종합대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갔으며, 대한민국 대표 수상자로 뽑혀 시상식 축하 독주와 국제 합동연주 무대에 올라 한국 양금의 예술성과 연주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한국양금협회는 임은별의 종합대상 수상 말고도 전문ㆍ비전공 부문을 아울러 금상 5명(팀 포함 6관왕), 은상 7명, 동상 5명을 배출하는 등 참가 단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양금 교육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한국양금협회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지속적인 국제교류, 그리고 연주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양금협회 회원의 수상자는 임은별 말고도, 박사부에서는 조훈화가 금상, 송이판과 김태경이 은상, 임지영과 이의정이 동상을 받았다. 석사부에서는 김채운과 고현영이 금상, 천이퉁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조훈화ㆍ김태경ㆍ고현영으로 구성된 팀은 전공조 단체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비전공조에서도 박채원이 석사부 금상을 수상했으며, 권민지가 은상, 최지아와 이서영이 동상을 수상했다. 중등부 이현아와 초등부 황이은은 각각 은상을 받았고, 단체부문에서는 황이은ㆍ이현아 팀이 은상, 권민지ㆍ이서영 팀이 동상을 차지하며 한국양금협회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높은 연주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상식에서 한국양금협회 소속 연주자들은 수준 높은 연주와 안정적인 무대 몸가짐으로 현지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윤은화 회장, 아시아양금협회 부회장 공식 임명

 

또한 7월 29일 열린 아시아양금협회 제3기 임원 임명식에서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회장이 아시아양금협회 부회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번 선임은 한국양금협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교류와 학술ㆍ교육 활동, 그리고 대한민국 양금 발전을 위한 노력이 아시아 음악계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의미를 더했다.

 

 

윤은화 회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참가자가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한국양금협회의 체계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국제교류가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 나라와의 교류를 더 확대하고 대한민국 양금의 예술적 값어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며 차세대 연주자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계 양금 마스터 음악회 및 한국양금협회 단독 콘서트 성황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양금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인 해외 양금 마스터 음악회에서는 한국의 윤은화 회장을 비롯해 이란의 마수드 샤마에자데(Massoud Shamaeezadeh), 인도의 타룬 바타차르지(Tarun Bhattacharjee), 중국의 슝쥔제(Xiong Junjie)와 미쉬안예(Mi Xuanye), 몽골의 발단 바이갈마(Baldan Baigalmaa), 베트남의 응우옌 티 호아 당(Nguyen Thi Hoa Dang), 말레이시아의 허캉웨이(Ho Khong Wee), 일본의 궈민(Guo Min), 체코의 마테이 치프(Matěj Číp)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양금 대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나라 전통과 음악적 정체성을 담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음은 물론 하나의 악기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마당으로 큰 의미를 더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7월 30일 오후에는 윤은화 회장이 '한국 양금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주제로 학술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 양금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세계 각국의 연주자와 교육자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국제양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야외무대 개관을 기념하는 한국양금협회 단독 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윤은화 회장이 전곡을 작곡했으며 직접 연주에도 참여했고, 임은별, 조훈화, 김채운, 김태경, 이의정, 박채원, 권민지, 이서영, 송이판, 천이통 등 한국양금협회 대표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공연에서는 윤은화 회장의 창작곡인 〈Cycle〉, 〈마지막 서사〉, 〈환상의 섬〉, 〈Silk Road〉, 〈양금시나위〉 등 다섯 작품이 연주됐다. 특히 〈Silk Road〉는 지난해 한국 APEC 회의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앞에서 연주했던 작품이라 이번 중국 공연에서 더욱 큰 환영을 받았다.

 

한편, 한국양금협회는 앞으로도 국제 콩쿠르 참가와 나라 밖 공연, 학술 교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대한민국 양금의 세계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