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어르신들이 노인요양시설 내 ‘치매전담실’에서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특성을 맞춤형으로 고려한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치매전담실’은 기존 요양시설보다 더 넓은 1인당 생활공간과 공동거실을 갖추고, 전문 요양인력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어르신들의 전용 생활공간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고, 노인들은 치매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17년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된 이후 노인요양시설에 ‘치매전담실’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치매극복의 날」(9.21.)을 맞아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공개했다. 공공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적용하고, 디자인 가이드북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민간 영역으로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은 공용공간(공동거실 등), 개인공간(생활실), 옥외공간 등 치매전담실 내 모든 공간을 최대한 ‘집’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병원이나 시설 같은 느낌을 최소화했다. 어르신들 간 즐겁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도록 공용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종류의 홍삼 제품 98건을 구입해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조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이 일반식품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홍삼 제품은「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진세노사이드 함량(Rg1, Rb1 및 Rg3의 합)이 제품 규격으로 설정되어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가공식품으로 나눌 수 있다. 홍삼을 함유한 일반 가공식품은 홍삼음료, 당절임, 액상차, 고형차 등의 식품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홍삼음료만「식품공전」에 따라 ‘홍삼성분 확인’으로 규격 기준이 설정되어 있고 진세노사이드 함량에 관한 기준은 없다. 홍삼 함유 일반 가공식품 63건과 건강기능식품 35건을 조사한 결과, 일일 섭취량 기준 진세노사이드 평균 함량은 일반 가공식품은 8.799 mg, 건강기능식품은 18.211 mg이었다. 제품 형태별로 일일 섭취량 기준 진세노사이드 평균함량을 비교해보면 건강기능식품이 홍삼 함유 일반 가공식품보다 농축액은 2배, 분말은 1.2배, 스틱형은 2.5배, 파우치형은 1.7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차이를 보였다. 연구원은 특히, 스틱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제32회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시상식이 9월 9일(목) 오후 1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비대면·화상 방식으로 열렸다. 수상 단체로는 ▲ 과테말라의 ‘무한한 지평선 익실’(Limitless Horizons Ixil/농촌에서의 상호작용형 문해교육 프로그램), ▲ 인도의 ‘국립개방교육원’(National Institute of Open Schooling/수어 학습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기술기반 장애인 교육),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푸쿠 아동문학재단’(Puku Children’s Literature Foundation/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남아프리카 토착 언어 아동문학 활성화) 등 세 곳이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1965년에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3개(명) 단체(개인) 선정, 수상 규모 확대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누구나 말과 글을 쉽게 익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을 45억 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예술로 기록’ 사업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의 아픔과 희망을 예술가들의 창의적 시선과 다양한 예술적 표현양식을 통해 기록하고 보급해 사회적 정서 치유와 시대적 연대 회복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예술창작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의료‧교육‧예술 현장 등 다양한 일상과 사회적 모습, 목소리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활동계획(프로젝트)을 공모한다. 공모에 선정된 예술가(팀)는 원고, 영상, 이미지, 오디오, 복합 형식 등으로 기록물을 창‧제작해 보존하고 온라인으로 공개해야 한다. 최근 5개년간(2017년~2021년 8월 말) 예술활동 경력 중 대표적 활동을 증빙할 수 있는 예술가 개인 또는 팀(최대 10인)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9일(목)부터 10월 8일(금)까지 국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대한민국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대표 관광기념품과 사진을 발굴하기 위해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사진 부문)’을 개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관광기념품 12점과 사진 216점을 최종 선정했다. ‘관광기념품 부문’은 코로나19로 여행이 멈추어버린 상황 속에서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여행을 되찾다, 한국을 찾다’를 주제로 정해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 각지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담은 상품과 아이디어 총 404점이 접수됐다. 이후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에는 강원도 지역을 대표하는 감자 모양의 빵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춘천 감자빵’을 선정했다. ‘춘천 감자빵’은 지역에서 개발한 ‘로즈감자’라는 품종으로 만든 빵으로, 지역과의 선순환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나전 청자상감 참외모양병문 원목트레이’와 ‘경주 문화재를 이용한 체스 기념품’을 선정했다. ‘원목 트레이’는 우리나라 국보인 참외모양 병을 본떠 만든 원목 접시로, 한국의 대표 공예기술인 나전과 청자상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원장 남윤신)과 함께 9월 10일(금) 오후 2시, ‘미래 디지털 시대 스포츠산업’을 주제로 2021년 ‘제1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를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spo97)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로 나타나는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알아보고, 미래 디지털 시대에 스포츠산업의 발전,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본부장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스포츠산업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를 주제로 기조 발표하고, 이중식 리얼디자인테크 대표와 강백주 ㈜머스트게임즈 대표, 이승용 젠지(Gen.G) 이스포츠 이사, 김지은 신세계 대외협력본부 팀장이 소주제별로 발표를 이어간다. 문체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스포츠산업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스포츠산업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이번 1차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는 시민들이 원하는 ‘꿈의 집’을 건축전문가와 함께 평면도면으로 구성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집’에 관한 질문을 통해 각자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건축 코디네이터와 UAUS(대학생건축과연합회) 연합팀원들이 참여하며,시민 참가자와 건축전공자가 1:1 대화를 통해 직접 구상한 평면계획을 건축전공자가 도면화하고, 완성된 작품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12월부터 전시된다. 체험프로그램은 9월 11일(토)부터 11월 27(토)까지 총 6회(격주, 14:00~16:00) 진행되며, 각 회차별 5명씩(총 30명)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9월 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어떤집’을 검색하여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로 진행한다. 집을 구상하는 작업은 시민들이 원하는 집에 대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카드 형태의 교구를 활용한다. 김동구 도시공간기획과장은 “시민들의 집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건축전문가와 함께하는 ‘어떤 집에 살고 싶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일반시민, 청년, 교사 1,350명이 참여하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이하 ‘사회적 대화’)’를 9.4(토)~10.10(일) 기간 동안 총 6회에 걸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에서 연다고 밝혔다. 특히, 10. 10(일) 14:30부터 개최되는 금년 청년 토론회에는 처음으로 한국인 청년(75명)과 더불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175명)도 함께 참여하여 세계와 한반도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토론한다. 시민 토론회는 사전주제 발제 → 1세션 토론 → 2세션 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토론 의제는 남북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제선정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코로나19 등 방역‧재난 대응에 관한 대북 인도적 지원’ 및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방안’으로 선정했다. 청년 토론회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별도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세계 청년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에 관한 의제를 발굴하고, 교사 토론회는 서울시교육청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해 선정한 통일 교육과 관련한 의제에 대해 각각 토론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회적 대화의 모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노란색 국화일 것이다. 노란색은 삶에 활력을 더해주고 황금(金)을 연상하게 해 마음을 넉넉히 채워주는 느낌을 준다. 곡식을 수확하는 계절과 맞물려 국화를 감상하며 더욱 더 풍요로운 마음을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서울시는 봄꽃, 여름꽃, 향토작물에 이어 가든멈 등 가을국화 13종 55,315분을 공원 및 녹지대, 25개 자치구, 시립병원 등 공공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대표공원인 남산, 서울광장, 서울숲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을 비롯해 25개 자치구 가로변 녹지대, 공원의 일상생활 속 곳곳에서 시민들이 가을국화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 덕은양묘장에서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모 공급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고자 내년에도 신품종 육묘 등 꽃모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미애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무더운 여름내내 회색 빛 도심 속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시민들이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었는데 시원한 가을바람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힐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건축된 수원 화성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 건축 역사에서 독보적인 건축물로 꼽히며, ‘성곽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빼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성곽을 따라 이어진 길이 운치 있고, 옛 성벽과 도심의 빌딩이 어우러진 경치도 볼 만하다. 정조가 화성 행차 중에 머문 화성행궁에서는 장용영 무사들이 날마다(월요일 제외) 무예24기 공연을 선보이며, 일요일에는 장용영 수위 의식이 진행된다. 수원 화성 축성에 관한 이해를 돕는 수원화성박물관, 독특한 기획 전시로 문화 충전을 해주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월화원, 화가이자 여성 운동가 나혜석을 기리는 나혜석거리에서 여행을 마무리한다. 문의 : 수원문화재단 031)290-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