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구청장 김영욱) 다음 달부터 영·유아 가정에 책 꾸러미를 제공하는 '북스타트(Book Start)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하고 부산진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어릴 때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해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독서문화운동이다. 부산진구에 사는 영ㆍ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나이별 선물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주민등록상 0살부터 18개월까지는 1단계, 19개월부터 35개월까지는 2단계,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은 3단계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진구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자료실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산진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자녀 발달 단계별 그림책 고르는 법 특강 및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북스타트 연계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선물 같은 책 꾸러미를 통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자녀와의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개봉을 앞둔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이 기대를 모으면서 이순신 3부작 가운데 가장 먼저 개봉했던 '명량'과 함께 주 촬영지 광양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2014년에 개봉한 '명량'은 광양에서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70% 이상을 광양에서 촬영해 1천761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광양항 해양공원에는 이순신 장군, 구루지마 등 영화 속 등장인물, 촬영 현장 스틸컷, 주요 이야기 등이 사진마당과 홍보판으로 기록돼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극한직업'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마약반 형사들의 범죄조직 소탕 장면도 광양항에서 이뤄졌다. 마약반 5인방을 포함한 배우와 무술팀 100명이 육탄전을 벌인 대규모 액션 장면에서 켜켜이 쌓인 광양항 컨테이너들의 아우라는 관객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됐다. 광양항은 석양이 붉게 물드는 곳이자 유려한 이순신대교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감상지점으로 한가로운 낭만을 즐기려는 젊은 세대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박스오피스 16위인 '택시운전사'에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검색대를 통과하는 장면은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촬영됐으며, 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창작연희 공연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참여형 유아예술교육 <안녕? 물방울!>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유아교육기관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서울문화재단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뽑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안녕? 물방울!>은 5~7살 유아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예술교육이다. 일반적인 교육과 달리 예술가(강사)와 아이들이 함께 물방울이 되어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체험형 공연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탈춤이나 장단, 노래 등 우리 전통연희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유아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배우거나 익혀야 하는 숙제가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광대생각은 “공연과 예술교육의 경계를 지우고 유아와 전통연희가 주체가 되는 새로운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 협약을 맺어 도서관에서 프로그램 장소 제공과 더불어 회차별 주제와 관련된 동화책 추천을 제공한다. 모두 4회차로 구성되어있으며 프로그램은 유아기관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서울시 소재 유아교육기관(유치원ㆍ어린이집)만 할 수 있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특례시가 수원시민 누구나 잔디밭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를 열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수원시는 오는 22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를 연다. 파크콘서트는 수원시민 누구나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제1야외음악당 어디든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파크콘서트는 민선 8기 출범과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돌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1부 특별공연과 2부 본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특별공연은 굿윌희망합창단이 시작한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돼 2015년 수원에서 창단한 굿윌희망합창단은 '슈퍼스타'라는 곡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또 수원지역에서 청년 예술인들이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청류가 '판굿'으로 신명을 높인다. 특히 특별공연 사이에는 앞으로 수원특례시를 이끌어 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앞서 이재준 시장은 지난 7월 1일 계획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았던 만큼 취임식에 초청했던 시민들을 다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오는 7월 22일 저녁 7시 금수현의 음악살롱 앞(대청공영주차장 옥상)에서 2022년 '산복도로 달빛 작은음악회'를 연다. 2015년 처음 열어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산복도로 달빛 작은 음악회'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양선호의 7080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우연이의 히트곡 '우연히' 등 흥겹고 신나는 트로트 메들리를 함께 부르고 즐기며 산복도로를 음악과 달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중구만의 지역 특색을 간직한 산복도로에서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열기로 가득한 공연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23일 저녁 6시 30분 옥정중앙공원 잔디마당 야외 공연장에서 양주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이동규)의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양주 윈드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심재선이 지휘하는 이번 음악회는 제8사단 소속 군악대와의 협연으로 이뤄져 양주시민과 국군장병을 위해 '둘하나 부부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성대한 막이 올라간다. 연주회는 Elbimbo, EIger, 비목, 퀸메들리, Thor The Dark World Fonuler 1, 오뚜기 밴드,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미스터트롯 메들리, 신나는 가요 메들리로 구성됐으며 특별출연 가수 황후가 가면, 홍진영 메들리, 아름다운 강산을 들려주며 즐거움을 한껏 더할 예정이다. 이동규 단장은 "무더운 여름의 시작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여름 음악회가 ‘양주 윈드오케스트라’만의 조화로운 선율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달려온 양주시민과 국군장병에게 심신의 치유와 마음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평소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화를 추구하는 심재선 지휘자와 함께 지역의 실력 있는 음악인과 우리 국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이 ‘도심 속 우리 민물고기 도서관’ 전시회를 31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연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쉬리ㆍ버들치ㆍ납자루 등 토종 민물고기를 담은 수조(어항) 12개가 전시된다. 경기도 내 주요 하천을 소개하고, 황구지천ㆍ차탄천ㆍ경안천ㆍ안양천 등 하천별 서식 어종을 소개하는 생태 지도도 전시한다. 또 민물고기 관련 다양한 시각 자료를 함께 볼 수 있다. 전시회는 도서관 운영 시간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살아있는 토종 민물고기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민물고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회”라며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북 군산시는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이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24초 영화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4일 15~18시 실시되는 제 3회 군산개복 단편영화제를 열기 위해 이번 공모를 시행하며 영화제는 군산시민예술촌 공연장과 야외 뒤뜰에서 열 예정이다. 제3회 '군산개복단편영화제'는 '당신의 하루가 한 편의 영화가 됩니다'라는 구호 아래 모든 주제가 가능하며 사진과 영상 촬영기들로 제작ㆍ편집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군산시가 후원하며 올해 3회차 열리는 공모전은 24초의 길이의 영상물을 제작해 군산시민예술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영상과 함께 번개글(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은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 50편 시상과 초청작 모두 상영된다. 레드카펫, 사진마당, 자유시장(프리마켓)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 당일 야외 뒤뜰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많은 인원이 참여하더라도 시상식의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함께 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박양기 시민예술촌장은 "과거 군산 영화의 거리 중심지인 개복동에서 군산만이 가지는 24초 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갑)이 6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안무저작권 실질적 활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최근 K-댄스는 스트리트 우먼 파이트(스우파) 등 대중매체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끌며, K-POP의 구성 요소를 넘어 독자적인 한류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소비자 역시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SNS 플랫폼상에서 안무 창작물을 활용한 커버 콘텐츠, 안무 콘텐츠, 댄스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2차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K-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대중들의 음악 소비 양상이 변화하면서 ‘안무저작권’에 대한 인식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안무저작권에 대한 개념과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안무가의 저작권은 음악 창작물에 견줘 실질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김 의원은 다양한 현장ㆍ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국민이 수준 높은 대중문화를 쉽고 편하게 접하면서도 안무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 씨의 발제를 시작으로 백석예술대학교 김선엽 교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이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아침 10시에 온라인 화상강의(Zoom)로 ‘세계문화기행’을 진행한다. ‘세계문화기행’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똘레랑스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동서양 문화 권역을 중심으로 각 권역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6일에는 엄태현 한국외대 교수가 ‘발칸의 숨은 보석, 루마니아’를 강의했고, 13일에는 신성윤 한국외대 교수가 ‘중동의 음식 문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가 금지된 아랍인, 치즈버거를 먹지 못하는 유대인’을 주제로 강의한다. 20일 ‘힌두교는 소를 숭배한다고?: 인도 문화 속의 소’(이지은 세종대 교수), 27일 ‘메콩강의 이야기, 동남아의 문화’(이요한 부산외대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세계문화기행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지구촌 사람들의 삶과 사고, 소통과 배려, 존중의 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