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미래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분야 전문가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해 ‘2024 대학생 생물분류 연구논문 공모전’을 열고, 연구계획서를 5월 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공모 주제는 ‘우리나라 자생생물 분류 연구’며, 생물의 형태ㆍ계통분류학적 연구, 생물종 특성 연구 등 생물종의 분류와 관련된 연구 내용이 해당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대학 재·휴학생으로 이뤄진 3인 이내 팀 또는 개인이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https://nibr.spectory.net/nibrubccontest)에서 연구계획서 양식을 내려받아 기한 내 작성ㆍ제출하면 된다(※ 5장 이내로 제한). 연구계획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하며, 모 10개의 연구 주제를 뽑아 논문 작성을 지원한다. 뽑힌 팀 또는 개인에게는 자원관 탐방 기회(오리엔테이션, 5월 중)와 해당 분야 전문가 컨설팅 3회, 그리고 소정의 연구지원금을 제공한다. 연구 진행 뒤 11월 중 최종발표회를 거쳐 △대상(환경부장관상, 300만 원)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200만 원) △우수상(국립생물자원관장상, 150만 원) △특별상(관련 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기원이 교육부와 늘봄학교 바둑 프로그램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한국기원 이사,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강나연 한국기원 미래교육콘텐츠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기원은 바둑 프로그램 제공과 바둑강사 선발ㆍ파견 등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교육부는 시ㆍ도교육청, 학교 등과 한국기원이 유기적인 업무교류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바둑은 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뿐만 아니라 소통, 협동, 예의 등 창의인성 역량 함양에 탁월한 교육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국기원의 바둑교육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서 운영하면 학습능력과 인성 역량 향상 등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학교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최고의 지적 게임이자 두뇌 스포츠인 바둑이 늘봄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전해져, 더욱 많은 어린이가 바둑의 즐거움과 지혜를 알게 되고, 나아가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미학적 감성과 실용적 기능을 한 번에 사로잡는 ‘라탄공예’ 무료체험이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려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라탄공예 ‘라탄 월넛 트레이 만들기’를 오는 4월 13일 토요일 낮 1시와 저녁 4시 국립전주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4월 5일(금) 아침 10시부터 4월 10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할 수 있다. (무료체험으로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라탄공예’란 동남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등나무의 얇은 나무줄기인 ‘라탄’을 이용하여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공예로서 이번 체험에서는 월넛 합판에 라탄을 엮어 감성적인 라탄 트레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식물 줄기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다용도로 쓰일 수 있는 쟁반을 수공예로 만든다”라면서 “공예품으로서의 아름다움과 실용성까지 모두 잡는 체험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관장 박현숙)은 제60회 도서관 주간과 도서관의 날을 기려 4월 한 달 동안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사이언스 마술사 <제니의 과학 마술 콘서트>를 진행하며, 민주주의 놀이터에서는 그림책 <꼬마 시인의 하루> 원화 전시와 <오늘의 동시, 따라 쓰기> 체험, <책가방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4월 28일(일)에는 ‘당신은 어떻게 글을 쓰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정아은ㆍ장강명 두 작가를 초대하는 북토크가 마련되어 있다. 이와 연계해 1층 ‘작가의 서재’ 주제 수집 서가에는 두 작가가 추천한 도서뿐 아니라, 김근태기념도서관 사서와 대학생 서포터즈가 고른 다양한 책 30여 권을 함께 엿볼 수 있다. 4월 말부터는 주말에 도서관 옥상을 개방하여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도봉구통합도서관 누리집(독서문화프로그램 -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더자세한 사항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는 2024년 3월 27일(수)부터 상설전시관 전주와 조선왕실실과 선비서예실의 전시품을 바꿔서 전시했다. 2층의 전주와 조선왕실실은 채용신(蔡龍臣, 1850-1941)의 <영모화>를 비롯해 17건 51점을, 1층의 선비서예실은 이황(李滉, 1501~1570)의 <자양금명(紫陽琴銘)> 등 20건 38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 소장품 처음 공개 전주와 조선왕실실 전시품 가운데 3건은 새 소장품으로 이번 교체 전시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인다. <영모화>는 초상화가로 유명한 채용신의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채용신은 스승 없이 혼자 배우고 익혀 자신만의 동물화 화풍을 만들어 갔는데 전례가 없는 사실적인 표현들이 눈에 띈다. 어미젖을 물고 있는 강아지, 연잎 아래 모여드는 올챙이, 목마를 탄 새끼 원숭이의 표현 등은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화조영모화>, <문방도>는 모두 20세기 전반에 제작된 병풍으로 왕실에서 제작된 장식병풍이 민간으로 확산하고 어떻게 변용되었는지를 보여준다. 19세기 책가문방도는 왕실을 넘어 민가에서도 사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및 교육사업과 고령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대표 김서정)은 2024년 장애인의 날 기림 '제5회 위더스 콘서트'를 오는 4월 11일(목) 19:30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다. 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후원으로 여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국악, 무용, 클래식, 성악, 합창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을 펼쳐 화합하는 감동의 예술 행위로 이루어진다. 위더스콘서트는 공연 관람의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 가족과 경기도와 성남시의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종사자 등 평소 문화예술 향유에 소외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성남시의 대표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공연이기도 하다. 특히 발달장애인 전문 예술교육 사업을 하는 드림온아트 드림온평생교육원에서 체계적 예술교육을 받은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출연하여 예술로 치유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연은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현호) 발달장애 부모합창단 노래를 시작으로 관현악단 드림온 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바꾸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참여자를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는 한글 표기 없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간판으로 바꾸거나 외국어 표기 간판에 한글 표기를 덧붙이면 사업자당 많게는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곳 안팎을 모집한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견적서와 간판 디자인 안을 의뢰한 뒤 신청서류와 함께 번개글(gwanggo@korea.kr)로 제출하면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평가한 뒤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다. 신청 서식은 수원시 누리집(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대상, 지원 내용을 확대했다”라며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 031-228-3857, 도시디자인단 디자인광고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국립정동극장’에서는 무용 공연 <어느 봄날의 춤>이 펼쳐진다. 언제나 관객들에게 파격을 선사하는 안무가 안은미의 <거시기모놀로그>는 2019년 안은미컴퍼니가 영등포문화재단과 만나 발표한 작품으로, 60~90대에 이르는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첫날밤 이야기를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풀어낸 초생경극이다. 21세기 완전히 변모한 가치관 속에서도, 한국의 여성들은 여전히 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워한다. 이 작품은 '어른'들의 성 이야기를, 이제껏 한 번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안은미식 안무로 보여준다. 언어가 없어 수치와 부끄러움의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목소리를 다시 재생시키며, 무용수의 몸은 기억과 감각을 전용하는 스크린이자 확성기가 된다. 그저 어서 끝나기를 기다리는 몸, 소리 내지 않고 죽어있는 몸으로 점철되었던 '몸의 잔혹사'가 '거시기'한 '모놀로그들을 통해 다시 그 음성을 회복한다. 출연진으로는 안은미, 김혜경, 문용식, 정의영, 김덕영, 이현석, 윤혜진, 한가온, 조선재, 특별출연으로 강경자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예술감독 안은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9일 밤 8시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명화라이브홀’에서는 미국의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우미(UMI)’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열린다.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한 우미는 2017년 첫 번째 싱글 ‘Happy Again’으로 네오 소울(Neo Soul) 신에 혜성처럼 등장한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감각적이고 매력전인 음악을 들려주며 편안한 분위기와 잔잔한 새벽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베드룸 알앤비(Bedroom R&B)’라는 독보적 음악 장르를 구축했다. [Balance], [Love Language], [Introspection] 등 EP 음반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담아내며 깊어진 감성과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고, ‘Remember Me’, ‘Love Affair’, ‘Lullaby’, ‘High School’ 등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5월 첫 스튜디오 앨범 [Forest in the City]를 발매하고 첫 번째 독창 공연을 진행하면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남을 갖고 라이브 무대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우미는 지난해 8월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4년, 한국문화재재단 대표 기획공연에 참여할 우수 전통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재단의 대표적인 기획공연인 ‘화음(和音)’과 올해 처음 기획된 공연인 ‘결:연(結:連)’의 무대에 오를 출연진을 뽑게 된다. 모집기간은 4월 11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4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 화음(和音) : 전통 성악, 기악, 무용 등 분야별 새내기 예인 집중 조명 2010년 시작한 「화음(和音)」 공연 시리즈는 공모를 통해 뽑힌 20대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공연으로, 국악계를 이끌 새내기들의 발판이 되는 무대로도 주목을 받는 재단의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다. ‘화음(和音)’ 공연은 전통 성악(가객-歌客), 전통 기악(율객-律客), 전통 무용(무객-舞客) 분야로 구성되며, 이번 공모에서는 개인 출연자를 모집한다. ‘가객’은 경기소리, 서도소리,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 4개 분야, ‘율객’은 거문고, 가야금, 대금, 해금, 아쟁, 피리 등 6개 분야, ‘무객’은 전통무용 종목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996년~2005년 출생자로, 대학생과 일반인 분야 가운데 골라 지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