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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과 무장애 관광도시로 ‘행복 나눔여행’ 출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청년 약 40명과 함께 ‘제1호 무장애 관광도시’ 강릉시로 ‘행복 나눔여행’을 떠났다. 장미란 제2차관은 4월 19일, ‘나눔여행’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체험단과 함께 열린관광지를 방문했다. 문체부는 2017년부터 ‘나눔여행’을 통해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여행코스를 기획·제공했으며, 올해까지 총 2,037명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무장애 여행상품으로 ‘행복 나눔여행’을 기획하고 1박 2일간의 여정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장애인 여행을 홍보하는 게 목적이다. 국내 최초로 ‘점자 실버 버튼’을 받은 시각장애 유튜브 창작자 ‘원샷한솔’ 김한솔 씨도 ‘행복 나눔여행’에 동참해 장애인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 대상지인 강릉시는 7개의 열린관광지를 보유하고, 2022년 ‘제1호 무장애 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식음시설, 숙박시설, 여행 서비스 등을 잘 갖추고 있는 곳이다. 체험단은 먼저 4월 18일, 월화거리와 중앙시장,

국립수목원,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탐험대원 모집

어린이 탐험대원이 되어 수목원ㆍ식물원을 알아보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주)더네이쳐홀딩스)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탐험대’ 탐험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5월 11일과 18일 2회에 걸쳐 전국 5개 수목원(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흥수목원, 한밭수목원, 한택식물원, 해운대수목원)에서 동시에 연다. 이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과 같은 나이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을 이뤄 수목원을 탐험하며 임무를 해결하고, 아이템을 수집해 탐험 지도를 완성해 가는 체험형ㆍ놀이형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자기주도적 탐사를 통해 산림 관련 전문지식을 스스로 습득하고 지속할 수 있는 산림생태계 보전 인식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23년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울ㆍ경기권에서 시범 운영하였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전국 공ㆍ사립 수목원으로 확대하였다. 탐험대원 모집은 오는 4월 22일(월)부터 5월 1일(수)까지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톡 채널 추가 뒤 채팅방 하단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탐사 기회는 동시 열리는 수목원에서 팀

관광취약계층 돕는 '서울행복여행' 떠나볼까?

4.22.(월)부터 5.17.(금)까지 참여자 1,500명 모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행복한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활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민의 보편적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자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서울행복여행’ 에 참여할 관광취약계층 1,500명을 4월 22일(월)부터 5월 17일(금)까지 모집한다. 서울행복여행(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관광 활동이 어려운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지난 ’17년을 시작으로 총 6,808명이 참여해 관광활동을 누렸다. 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으로 희망 및 지원 요건에 따라 2~4인 단위로 서울 또는 지방여행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 모집규모(총 1,500명) : 저소득층 1,200명, 저소득층 장애인 300명 올해 ‘서울행복여행’은 전년 대비 여행활동 지원 단가가 높아졌으며, 체험활동 및 고급 숙박시설 등 참여자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일 여행상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4월 초 공모를 통하여 여행상품을 선정하였다. 올해 ‘서울행복여행’의 여행상품은

목련꽃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박목월, <4월의 노래> [겨레문화와 시마을 185]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4월의 노래 - 박목월 시ㆍ김순애 곡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산천초목이 기지개를 켜고 세상이 활짝 깨어난다. 이때 꽃들은 대부분 잎을 먼저 내지만, 더러는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기도 한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꽃이 진달래, 개나리, 목련이다. 목련꽃의 봉오리는 터지기 전에는 많은 털이 감싸고 있어 차가운 봄, 꽃샘추위를 견디다 꽃망울을 피우는데, 그때의 봉오리 진 모습은 마치 물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봉오리와 비슷하고 또 꽃으로 피어난 모습도 언뜻 연꽃과 비슷한 모습이다. 그런 때문에 사람들은 이 꽃을 나무에서 피어난 연꽃이라 하여 목련(木蓮)이라 부른다. 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슈샨보오이’를 비롯한 박목월의 미발표 시 166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들은 박목월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소장한 공책 62권, 경북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에 보관 중인 공책 18권에 담겨

우리의 삶을 담은 진짜 말, ‘사투리’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돌 기림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사투리’을 주제로 개관 10돌 기림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연다. 전시는 오는 4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삶을 담은 진짜 말, 사투리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사투리는 우리말을 풍부하게 해 주는 언어적 자산이다. 이번 전시는 사투리의 말맛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한자리에 모두 모았다. 우리 모두 사투리 화자이므로, 언어로 펼쳐지는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이번 전시의 생생한 콘텐츠다. 이번 전시가 방언의 다양성과 값어치, 그리고 이를 보전하는 한글의 힘을 발견하고 우리 말글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관람객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전시 특히 이번 전시는 사투리 화자들의 언어를 생생하게 담아 전시 콘텐츠로 선보이고, 전시 기획 과정에서 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수집한 자료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운 점이 특징이다. 서울 중구 토박이회를 찾아 ‘서울 토박이말’을 포착하고 그 특징을 영상으로 풀어냈으며, 제주 구좌읍 평대리를 찾아 ‘제주 해녀들의 삶과 말’을 살펴볼 수 있는 ‘삼춘의 바당’ 영상을 제작했다. 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