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이하 ‘연구원’)은 오는 5월 9일 낮 2시 국립문화재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대전 유성구)에서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맞춰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유산들을 연구원의 전문가 해설로 쉽게 풀어보는 「국가유산 속 숨은 이야기」 특별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국가유산의 이름에 얽힌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만나보는 ‘이름이 바뀌는 이야기(오춘영 디지털문화재연구정보팀장)’, 대자연 속에 감춰진 보물, 자연유산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통찰해보는 ‘흥미로운 자연유산 이야기(임종덕 자연문화재연구실장)’, 국보 「익산 미륵사터 석탑」 등을 통해 백제의 정교한 금속공예 기술과 문화 등을 살펴보는 ‘우리 연구원이 찾은 사리장엄(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까지 모두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강연은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누구나 4월 30일 낮 2시부터 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www.nrich.go.kr)에서 선착순(50명) 사전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042-860-914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구대학교 우촌박물관(관장 한경식)은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옷인 '한복'을 주제로 '고운 옷 : 한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유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은 5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 '고운 옷 : 한복' 프로그램은 신구대학교 우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복식 유물을 활용해 한복 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교육이다. 상황별 한복의 종류와 주요 명칭 등을 살펴보며 미의식과 전통 생활문화를 알아본다. 아울러 직접 한복을 입어보고 전시실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사업은 한복이 지닌 고유성을 회복하고,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데 궁극의 목적이 있다. 교육 참여는 전화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신구대학교 우촌박물관 누리집(www.museum.shing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구대학교 우촌박물관은 2000년부터 재학생 및 성남 시민들과 함께 전통문화의 활성화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담당해왔다. 신구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우촌 이종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었던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5월 4일부터 일부 개방한다고 밝혔다. 자작나무숲 입산 시기는 하절기 5월∼10월(아침 9시∼낮 3시), 동절기 11월∼2월(아침 9시∼낮후 2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쉰다. 해마다 30만 명이 넘게 찾는 자작나무숲은 지난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가운데 최우수 숲길이자 ‘100대 명품숲’ 가운데 하나로 꼽힌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뽑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사랑받는 대표 산림 관광지다. 자작나무숲 코스는 치유코스, 탐험코스, 치유 코스, 달맞이 코스 등 7개 탐방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달맞이숲 코스 일부만 개방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4~17일 인제군에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자작나무 가지에 얼음이 생기면서 그 무게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봄이 찾아오면서 나뭇가지마다 푸른 잎이 돋아났고 피해를 본 나무 가운데 73%가 회복되었다. 향후 위험목 제거와 탐방로 정비 등 탐방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CGV가 가정의 달 5월에 개봉하는 특별관 라인업을 26일 공개했다. 5월 1일 개봉하는 '스턴트맨'은 ScreenX, 4DX, ULTRA 4DX, IMAX로 관객들과 만난다.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려다 위기에 빠진 스턴트맨 콜트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ScreenX 로 영화 속 배경인 시드니를 서라운드 뷰로 표현했으며 추격 장면의 현란한 움직임이 좌, 우, 정면으로 펼쳐진다. 스턴트맨의 현란하고 압도적인 차량 액션은 4DX의 강도 높은 모션 효과와 다양한 환경 효과로 생생함을 더한다.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액션은 IMAX의 큰 화면에 담길 예정이다. 레전드 프랜차이즈 '혹성탈출'의 새로운 이야기로 5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혹성탈출' 프랜차이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ScreenX를 통해 영화의 장엄한 배경이 스크린 3면에 펼쳐져 영화 속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로보로보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단행한 리브랜딩에 이어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4월 26일부터 5월 20일까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소싱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2D와 3D 등 형식에 관계없이 브랜드 가치관에 부합하는 스토리를 창작해 기존의 대표 캐릭터인 '로보'를 리뉴얼하고 2가지의 응용형 서브 캐릭터를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을 기획한 로보로보 홍보담당자 박정상 실장은 '최근 코딩과 로봇, AI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찾는 사용자들의 연령대가 더욱 다양해진 만큼, 로보로보는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미래 교육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태어날 캐릭터를 통해 로보로보의 교육 콘텐츠 또한 더 많은 사람에게 즐겁고 편하게 받아들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작에게는 1등 500만원,2등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추후 도서 출판,대회 및 전시회 기획물,굿즈 등 로보로보의 다양한 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수상자는 향후 별도 계약을 통해 추가 동작 및 캐릭터 개발의 기회를 얻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 내 유휴공간이 도심 속 ‘산림치유센터’로 탈바꿈했다. 서울대공원은 시민들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도록 작년 산림치유센터를 조성, 올해 프로그램을 재정비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란 숲의 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습도, 온도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 및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활동을 말한다. 서울대공원은 2015년부터 ‘치유의 숲’을 기반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서울대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경우 야외라는 장소의 특성상 우천 시 취소되는 등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았다. 이를 보완하고자 공원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산림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사계절 안정적으로 이용 가능한 실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치유의 숲’은 30여 년간 출입을 제한해 숲을 복원시킨 후, 산림치유를 목적으로 조성한 산림이다. 50만㎡(약 15만 평)의 면적으로 식생이 천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치유 요소가 풍부하다. ‘산림치유센터’는 기존에 식당으로 사용되다 반납된 유휴시설을 재조성, ▴다목적치유실
[우리문화신문=우지원 기자]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창의성에 대해서는 많은 정의가 있지만, 대체로 ‘서로 이질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이리저리 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기존에 있던 요소를 절묘하게 섞어 만드는 ‘융복합’이 창의성이라는 거다. 그렇게 보면 조선에서 창의성으로 으뜸가는 인재가 있다. 바로 다산 정약용이다. 정약용은 학자이자 정치가이고, 작가이자 교육자이고, 의사이자 건축 기술자였다. 요즘 말로 하면 문과, 이과가 다 되는 천재였던 것이다. 단지 문학, 사학, 철학만 잘한 것이 아니라 산술, 의학 등에도 능해 진정한 ‘융복합 인재’라 불릴 만했다. 고정욱이 쓴 책, 《다산, 조선을 바꾸다》는 ‘정약용에게 배우는 융합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정약용의 이런 다재다능한 면모를 조명한 책이다. 정약용은 ‘실학’의 선구자인 만큼 세상과 학문의 접목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고, 늘 배우며 협력하고, 정보를 모으며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삶의 태도가 ‘유배형’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삶의 시련을 만났을 때 오히려 아름답게 피어났다. 그러나 아무리 유배지에서 시간이 많았다지만 어떻게 그렇게 방대한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늙어서는 탐욕을 경계해야 합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욕심을 버리지 않는 것을 노욕(老慾)이라고 합니다. 그건 노추(老醜, 늙어서 추하게 됨)가 되기 쉽기 때문이지요. 물론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하고자 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것이 개인과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요. 그런데 분수에 넘치고 도가 지나치면 탐욕이 되고 나이가 들어서도 개선이 되지 않으면 노욕이 됩니다. 앙드레 지드는 이런 말씀을 남깁니다. "늙기는 쉬워도 아름답게 늙기는 어렵다." 청년보다 노년이 죽음에 더 가깝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그러면 욕심으로 점철된 삶을 사는 것보다는 많은 부분을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욕심을 내려놓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데 인생을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이지요. 우린 물러날 줄 모르고 내려놓을 줄 모르고 움켜쥐려고만 하는 노욕이 심한 사람들을 존경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젊은이들에게 양심도 없는 자나 제 욕심만 가득 차고 관용도 없는 그런 존재로 보일 뿐이지요. 인생은 삶의 종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 생이 끝나야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권력의 잘못을 단죄하지 못하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시장 오세훈)에서 오는 5월 4일(토)~5일(일) 어린이날 특별 돈의문골목시장을 진행한다. 올해 매 회차 5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진행된 돈의문골목시장은 이번에는 ‘재미난 장터(펀 마켓-Fun Market)’을 주제로 진행된다. 4일(토)은 40회를 맞은 장난감 벼룩시장 ‘우리들의 보물 상자’와 함께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난감과 만화책, 정밀모형(피규어)를 만날 수 있다. 또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 장터부터 ‘DJ소닉과 함께 떠나는 복고(레트로) 음감실’, ‘기부가 있는 따뜻한 장난감 경매’, ‘아빠와 함께 만드는 펭수’까지 다양한 잔치가 이어진다. ○돈의문골목시 재미난 장터 ‘우리들의보물상자’: 5월4일(토) 10:00~18:00 어린이가 주인공인 5일(일)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직접 중고물품을 팔고 유통의 값어치를 배우는 ‘다시장터’가 열리며 어린이들이 돈의문(서대문)을 지키는 서쪽의 수호신 백호 얼굴그림(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며 진행되는 ‘재미난 행진(펀레이드-Funrade)’이 진행된다. ‘재미난 행진’은 하루 만에 400여 팀이 신청해 13:1이 넘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문화 가심비(價心比)’ 채워주기에 나선다.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콘서트는 물론 다양한 전시까지 풍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뉴욕 매진 찍고 돌아온 자랑스러운 K-아트 ‘일무(5.16.~19.)’를 비롯한 국악 실내악 ‘명(明), 명(冥)(5.10.)’ 공연이 찾아온다. 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받거나 한바탕 웃고 싶다면, 서울시 뮤지컬단의 <더 트라이브>, <다시, 봄>과 연극 <웃음의 대학>을 추천한다. 자녀들과 추억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공연과 전시도 마련된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 스튜디오 지브리 <타카하타 이사오 展>가 바로 주인공.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도 다채로운 가족 단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꽉 찬다. 영화 OST를 바탕으로 콘서트, 레이저 쇼 등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을 기다린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은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이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뮤지컬 <다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