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겨울은 역시 얼음잔치가 최고다. 각 지역의 얼음잔치는 벌써 십수회째지만 경북 영양에서는 이번이 첫번째다. 제1회 영양 꽁꽁겨울축제는 영양군 영양읍 현리 670번지 일원에서 열리며 20년 전통의 영양 무료 빙상장을 확대 개편하여 개최되는 최초의 영양군 겨울축제다. 영양군 반변천에서 1월 5일부터 1월 21일간 1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영양 겨울축제는 빙상장(스케이트장. 얼음썰매장, 얼음 열차), 놀이 시설(눈썰매장, 회전 눈썰매장)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인 빙어 체험장, 빙어 낚시터 부대행사로서 마술쇼와 페이스페인팅과 목공예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밖에도 에어돔과 이글루 체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어 온 가족이 참가하여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겨울 축제가 마련되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꽁꽁 영양 겨울 축제에 참가하여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2024. 1. 5. ~ 1. 21./ 10:00~17:00 영양군체육회 관리자 054-680-6450~6453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와 함께 1월 11일(목)부터 2월 29일(목)까지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1월 11일(목), 온드림 소사이어티(서울 중구)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찾아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 외국인 기자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 영상과 주요 케이-컬처 체험 행사 영상 등을 상영하고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한 ‘원밀리언’이 ‘케이-댄스’ 공연을 펼쳤다.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 간담회 진행, 관광 현장도 점검 유인촌 장관은 개막행사 전후 방문위 이부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월 12일(금)과 13일(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이 열리는 횡성과 평창, 정선의 경기장과 선수촌을 찾아가 대회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1. 12. 횡성과 평창 경기장 점검, 바이애슬론 출전 우리 선수단 격려 유 장관은 1월 12일(금), 먼저 스키와 스노보드 총 8개 종목이 열리는 횡성의 웰리힐리 파크 스키장을 방문한다. 웰리힐리 파크 스키장은 야외 종목의 특성상 한파에 대비해 난방 쉼터는 물론 야외 임시화장실을 설치해 쾌적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유 장관은 경기 슬로프와 관중 쉼터, 야외 임시화장실, 운영인력 식당 등 모든 시설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의 스키점프 센터와 바이애슬론 센터를 점검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스키점프 센터와 바이애슬론 센터는 지난해 10월에 시설 보수를 완료하고, 난방 쉼터와 임시화장실, 조립식 컨테이너 등 임시 시설물도 모두 설치했다. 특히 유 장관은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강원2024’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할
[우리문화신문=김수업 전 우리말대학원장] ‘기쁘다’와 ‘즐겁다’는 누구나 자주 쓰지만 뜻을 가리지 못하고 마구 헷갈리는 낱말이다. · 기쁘다 : 마음에 즐거운 느낌이 나다. · 즐겁다 :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흐믓하고 기쁘다. 《표준국어대사전》 국어사전에서 ‘기쁘다’를 ‘즐겁다’ 하고, ‘즐겁다’를 ‘기쁘다’ 하니 사람들이 어찌 헷갈리지 않을 것인가!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아 읽는 어느 책에서는 ‘즐겁다’를 “느낌이 오래가는 것”이라 하고, ‘기쁘다’를 “느낌이 곧장 사라지는 것”이라고 하였다. 여러 가지 쓰임새를 더듬어 뜻을 가리려 했으나, 이 역시 속살에는 닿지 못한 풀이다. ‘기쁘다’와 ‘즐겁다’는 서로 비슷한 구석도 있고, 서로 다른 구석도 있다. 서로 비슷한 구석은 무엇인가? ‘기쁘다’와 ‘즐겁다’는 모두 느낌을 뜻하는 낱말이다. 기쁘다는 것도 느낌이고 즐겁다는 것도 느낌이다. 그냥 느낌일 뿐만 아니라 좋은 쪽의 느낌이라는 것에서 더욱 비슷하다. 마음이 좋고, 기분이 좋고, 몸까지도 좋다는 느낌으로서 ‘기쁘다’와 ‘즐겁다’는 한결같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구석은 무엇인가? ‘기쁘다’와 ‘즐겁다’는 느낌이 빚어지는 뿌리에서 다르다. 좋다는 느낌이 마음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큰 바다에 눈이 먼 거북이가 한 마리 살고 있었대. 바다 가운데에 구멍 뚫린 통나무 하나가 떠서 물결 따라 움직이고 있었고. 거북이는 100년에 한 번씩 물 위로 떠올라 머리를 내미는데, 우연히 거북이 머리가 나무 구멍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거북이가 통나무 구멍에 용케도 목이 낄 확률만큼이나 어렵게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난다는 것이야. 그러니 내가 아가씨를 만난 것이 얼마나 엄청난 인연인지 짐작할 수 있겠지?” “재미있는 이야기인데요. 절에 나가세요?” “아니, 내가 불교에 대해서 무얼 아나. 그저 들은 이야기이지.” “그러면 인연을 끊기는 쉬운가요?” “그게 쉽다면 나도 처자식 다 버리고 벌써 산으로 들어갔지. 요즘처럼 사는 게 복잡하고 힘들어서야 일찍부터 중이나 될 걸 그랬다는 생각도 난단다.” 한참 동안 말이 없다가 아가씨가 입을 열었다. “김 과장님. 저 석 달 후에 결혼하기로 했어요.” “그것 참 잘 됐군. 여자는 나이가 차면 당연히 결혼을 해야지. 아무튼 축하해.” “감사합니다.” 김 과장은 말은 축하한다고 했지만, 왠지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 남자의 심리란 묘한 것이어서 자기 여자가 아닌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월 1일부터 1월 10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정상부 일원에 10~15cm가량의 눈이 내려 설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2024년 첫 번째 KCDF 윈도우갤러리 기획전 《사물이 건네는 말(Objects speak to you)》을 1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1층 외부)에서 연다. 공진원은 시장 경쟁력을 갖춘 공예디자인 창작자와 공예품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역량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예디자인 상품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물이 건네는 말> 전시에서는 2023년 공예디자인 상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 금속ㆍ나전ㆍ도자ㆍ목ㆍ유리 분야 공예가 14인이 1년 동안 진행한 아름다운 결실을 소개한다. 새롭게 뽑힌 공예가 10인과 후속 지원으로 뽑힌 공예가 4인이 재해석한 한국의 공예 기법과 결과물을 통해 우리의 공예를 이야기한다. 공진원 최재일 공예본부장은 “공예디자인 상품개발 지원사업에서 치열한 경합을 통해 뽑힌 공예품을 KCDF 윈도우갤러리 기획전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는 공예가의 사물은 존재만으로도 깊은 울림과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기획의도를 담아 시장경쟁력뿐 아니라 창의성, 한국적 미감을 갖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공연예술박물관 소장자료 연구총서》 권 2를 펴냈다. 2021년 창간호 ‘초연에서 레퍼토리’에 이어 발간된 두 번째 연구총서는 ‘창극의 변화와 도약’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심층 연구한 결과물을 248쪽 분량으로 엮었다. 《공연예술박물관 소장자료 연구총서》는 공연예술박물관의 소장자료를 적극 공개하는 동시에 공연예술 분야에서 학술적 값어치가 있는 자료의 연구를 확대하고자 해거리(격년)으로 펴내고 있다. ‘창극의 변화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펴낸 《공연예술박물관 소장자료 연구총서》 권 2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로 거듭난 창극의 역사를 조감하고 발전의 원동력에 대해 고찰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7인(서연호, 전성희, 김향, 박인혜, 송소라, 이진주, 최혜진)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창극의 기원, 국립창극단의 역사, 연출 흐름, 작창과 반주, 무대 미학, 소재의 다양화, 배우의 연기 등 여러 관점에서 오늘날 창극의 특성을 세밀하게 살펴본다. 공연예술박물관이 소장한 포스터, 프로그램북, 대본, 공연 사진 등 자료 도판 100여 점도 함께 수록했다. 박인건 극장장은 “격년마다 발간되는 연구총서가 공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풍부한 울림과 폭넓은 다이내믹, 깊이 있는 음악적 색채로 관객과 함께하는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송정훈의 귀국 독주회가 2월 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색소폰 종주국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유학을 마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의 서막을 열게 될 송정훈의 이번 독주회는 국내 작곡가 박정은의 Sequence for Saxophone Solo를 비롯해 M. Ravel - Sonatine, S. Cohen - Trio, F. Decruck - Sonate en Ut #, P. Swerts - Kotekan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과 음역에 따라 구분된 각기 다른 색소폰의 선율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12살의 나이에 미국 국제학교에서 색소폰을 시작한 그는 선화예술고등학교, 국민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벨기에 브뤼셀 왕립 음악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80회 조선일보 신인 음악회로 데뷔해 두 차례의 제주국제관악제 초청 협연, 전국심포니밴드협회 콩쿠르 우승과 벨기에 유학 시절 Ensemble International de Saxophone(국제 색소폰 앙상블)의 알토 색소폰 수석 주자로 활동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원로 작가 최동열의 개인전 'Himalayas'가 '스페이스 오렌지해어'에서 5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최동열 작가의 '히밀라야' 시리즈를 집대성한 전시이자 '스페이스 오렌지해어'의 개관전으로, 오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최동열 작가는 80년대 뉴욕에서 활동을 시작해 미국에서 먼저 알려진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 최동열 작가는 40년 넘게 작가로 활동하며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표현으로 신표현주의 대가로 불려왔다. 그의 '히말라야' 시리즈는 2010년부터 안나푸르나, 칸첸중가 등 히말라야 산맥을 직접 오르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으로, 그의 작품 세계의 절정을 보여준다. 순백의 설산과 히말라야에 직접 올라야만 볼 수 있는 산맥의 다양한 지형들이 만들어내는 표정은 어떤 강렬한 색감보다 더 강한 표현력을 드러낸다고 평가된다. 또한, 7년 여에 걸쳐 완성된 히말라야 시리즈는 그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강렬한 원색은 흑백과 원색의 대비로, 더 나아가 흑백 그 자체로 변화해 나간다. 또 히말라야 산맥은 서양화로 대표되는 여성의 누드, 장미와 대비를 이루는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