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최근 카카오 공식 안내 번개글(이메일)처럼 보이도록 꾸며진 계정 이전 안내 피싱 번개글이 확인됐다. 해당 번객글은 사용자의 카카오 계정이 이전될 예정이라는 내용으로 불안감을 유도하고, 본문에 포함된 ‘계정이용 확인’ 링크 누름을 유도한다. 사용자가 연결된 피싱 페이지에서 번개글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입력한 자격 증명 정보가 공격자가 제어하는 외부 서버로 전송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 계정 이전 안내 번개글을 가장한 피싱 수법과 사용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자. 들어가는(로그인) 페이지 같지만, 목적은 계정 정보 빼앗기 카카오 계정은 메신저, 포털, 각종 온라인 서비스와 연결돼 있어 공격자들이 자주 노리는 계정 가운데 하나다. 안랩 시큐리티 대응 센터(ASEC)는 최근 대북 관련 인사를 대상으로 한 카카오 위장 피싱 번개글을 확인했다. 이번 피싱 번개글은 카카오 계정 이전 안내로 위장해 사용자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계정이용 확인을 명목으로 본문 링크 누름을 유도했다. ‘계정 이전’, ‘이용 확인’, ‘보안 확인’처럼 사용자의 행동을 재촉하는 문구는 피싱 번개글에서 자주 활용되는 열쇠말이다. [그림 1] 카카오 계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저는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서 온 곤도 이즈미라고 합니다. <마츠모토 강제노동 조사단>이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강제노동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박창희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슬픈 소식을 듣고 1년이 지난 오늘, 이렇게 1주기 추도회에 참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한국ㆍ조선에 대해 동경과도 같은 친근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선배들로부터 마츠시로 대본영(松代大本営은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 정부와 황실, 군사 사령부를 이전하여 최후 항전을 벌이기 위해 나가노현 마츠시로에 건설했던 거대한 극비 지하 벙커, 필자 주) 지하호 공사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의 실태 조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이 저지른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 그리고 조선인과 중국인에게 강요했던 고난과 강제노동의 역사를 동료들과 함께 오랜 시간 조사해 왔습니다. 박 선생님과 처음 만난 것은 선생님이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마츠시로에 오셨을 때였습니다. 그 뒤 선생님이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셨을 때, 일본에서도 석방 요구 운동이 전개되었고 저 역시 그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 일본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의 다음을 짓는 미술관, SeMA”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람들을 연결·확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낯설고 생소할 수 있는 현대미술의 세계에서 미술관 에듀케이터(교육전문가)는 관람객의 주체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매개자다. 이들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와 작가, 작품의 가치를 관람객의 일상으로 연결하는 양질의 경험을 제공한다. 차세대 미술관 에듀케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대학(원)생 예비 에듀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교육의 본질과 에듀케이터의 역할을 개괄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교육 참여자를 단순한 집단이 아닌 개별적 존재로 바라보고, 생생한 참여 현장을 관찰하여 '경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예술교육을 기획하는 실무 역량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현장 전문가의 깊이 있는 강연과 실습, 그리고 미술관 내부 실무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전시·교육 현장 이야기를 조화롭게 구성하였다. 프로그램 기획력과 교구·교재 개발, 그리고 세밀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겸비한 미래의 에듀케이터를 꿈꾸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5만여 건의 이러닝 자료를 제공하는 ‘영상배움터’ 컬렉션 서비스를 6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영상배움터’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구입한 국내 이러닝 콘텐츠를 이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큐레이션 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비롯하여 개인 콘텐츠 제작, 어학 강좌 등 다양한 교양 및 자기계발 콘텐츠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IT/컴퓨터 ▴경제/경영 ▴교육 ▴문학 ▴어학 ▴역사 ▴예술 ▴의학/건강 ▴철학 등 총 9개 주제별로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를 탐색하여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뿐만 아니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이용증 소지자의 경우 도서관 방문 없이 온라인 접속만으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자료과 김혜련 과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지식 콘텐츠를 접하며 자기계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해마다 7월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기다. 특히 7월 둘째 주 수요일은 ‘정보보호의 날’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정보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계기로 운영되고 있다. 보안은 더는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슬기말틀(스마트폰)로 결제하고, 메신저로 링크를 주고받고, 온라인 서비스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일은 이제 너무 익숙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편리함이 커진 만큼 계정 탈취, 피싱, 개인정보 유출 같은 위협도 일상 가까이에 들어와 있다. 정보보호의 날을 앞두고 지금 점검해야 할 생활 속 보안 습관을 살펴보자. 최근 사이버 위협은 일상적인 상황 속에 자연스럽게 숨어든다. 택배 배송 안내처럼 보이는 문자, 모바일 청첩장이나 부고장을 가장한 메시지, 계정 정지나 결제 오류를 알리는 번개글(이메일), 무료 쿠폰이나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는 링크가 대표적이다. 공격자는 사용자가 급하게 반응할 만한 문구를 활용해 링크 클릭이나 파일 실행을 유도한다.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악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피싱과 사칭 메시지를 더 세심하게 확인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제 보안은 수상한 파일을 열지 않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을 맞아 ‘큰 더위[大暑],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인문 감성 누리잡지 《담(談)》 통권 149호(2026년 7월호)를 편냈다. 한 해 가운데 가장 무더운 때인 대서 무렵에는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이어지는 폭염과 장마철 습기는 일상의 균형을 흔들기도 한다. 이번 7월호에서는 맹렬한 더위 속에서 몸을 돌보고 마음의 균형을 지켜온 선조들의 ‘보양(保養)’의 슬기로움을 조명한다. 더위를 이겨내는 양생과 여름 밥상 김호 교수는 〈여름의 맹위(猛威)로부터 몸을 지키는 일〉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조상들의 양생법을 살펴본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와 허준의 《동의보감》, 노수신의 양생론 등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의 핵심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양생론에서는 배부르기 전에 수저를 놓고, 천천히 씹어 먹으며, 계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절식(節食)을 건강의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또한 질병이 생기기 전, 미리 예방하는 삶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여름철에 따뜻한 탕과 국수를 즐긴 이유 역시 계절에 맞춰 몸속 냉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초청 인문학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은 지난 6월 26일(금)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교류와 우호를 다지는 1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만큼, 현장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여 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열기를 더했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의 경계를 넘어’ 강연 베르나르 베르베르는『개미』,『신』,『나무』 등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며, 특히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거장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상상력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베르베르는 최신작 『영혼의 왈츠』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책을 더 많이 읽고 깊이 있게 사고한다면, 인류의 전쟁과 욕망도 줄어들 것”이라며 인문학적 사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학 전문 진행자 강윤정, 전문 통역사 최미경 참여로 강연의 깊이 더해 특히 이번 강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진행은 문학 편집자이자 유튜브 채널 ‘편집자K’를 운영하는 강윤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이하 행안부)는 지역서점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의 거점인 지역서점 이용을 활성화한다. 지역서점·협동조합의 납품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계약 제도를 개선하고, 공공·학교 도서관 등이 도서를 구매할 때 지역서점·지역서점협동조합을 적극 이용하는 것을 권고하는 ‘지역서점 구매 활성화 가이드라인’을 지방정부와 교육청에 배포한다. 지역서점은 책을 매개로 주민과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동네문화사랑방’으로서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의 중요한 기반이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독서 인구 감소와 온라인·대형 유통 중심의 구매 환경 변화 등으로 지역서점의 경영 여건*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와 행안부는 지역서점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학교 도서관 도서 납품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 매출 1억 원 미만 서점 비율: ’21년 42.9% → ’24년 49.5%(2024 지역서점 실태조사) 지방계약 제도 개선으로 지역서점·협동조합 납품 참여 기회 확대 행안부는 공공도서관 등의 도서 구매 시 지역서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정부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상징하며 나라 안팎 기념사업에서 통일성 있게 활용할 공식 로고를 공개했다. 이번 로고는 김구 선생의 온화한 초상과 한글 ‘김구’, 숫자 ‘150’을 결합해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지난 4월 27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보훈위원회에서확정한 표어(슬로건)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를 반영해 백범 사상의 핵심 값어치를 표현했다. 이번 로고는 지난 4월 21일 민관합동 특별전담팀(TF)* 회의에서 백범의 초상과 한글 ‘김구’를 로고의 기본 요소로 활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시안을 마련하고 특별전담팀(TF) 실무단(워킹그룹)의 네 차례 검토를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 민관합동 특별전담팀(4. 21. 출범): 국무조정실(단장: 국무1차장), 보훈부·문체부· 교육부·통일부·행안부·외교부, 국가유산청, 방미통위 실장급 및 전문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김구 선생의 온화한 초상, 한글 ‘김구’, 표어(슬로건)를 반영하여 제작했으며, 국내외 활용을 위해 한글·영문 로고를 함께 개발했다. 표어(슬로건)‘나의 소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6월 28일(일) 오후 2시, 디시시(DCC)대전컨벤션센터(대전 유성구)에서 ‘요즘 청년, 요즘 문화’를 주제로 ‘2026년 청년문화포럼’ 1회 차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생생한 고민을 나누는 올해 첫 번째 교류의 장으로 마련한 것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문체부의 다양한 정책 영역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파악하고 그들이 주도하는 문화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4년부터 매년 ‘청년문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요즘 청년, 요즘 문화’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청년이 문화의 소비자를 넘어 직접 만드는 주체로서 성장하는 여정을 3회에 걸쳐 그려나갈 예정이다. 6월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전주에서 다양한 지역 청년들과 소통한다. * ▴(1회 차) 대전 6월 ‘질문을 던지다’, ▴(2회 차) 서울 9월 ‘(가안) 사유의 깊이를더하고 취향을 나누다’, ▴(3회 차) 전주 11월 ‘(가안) 내가 만드는 문화’ 인공지능 시대, 청년의 삶을 이야기하는 강연과 따뜻한 응원의 공연, 6개 분야 원탁회의, 지역 청년이 직접 의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