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직무대리 황성운)에 국악박물관은 4월부터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체험ㆍ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문화가 있는 날’을 기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매주 수요일 문화 혜택을 더 자주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여,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풍류음악 소인 임무(스탬프 미션) 인증하고, 국악 캐릭터 열쇠고리 받자! <국악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체험프로그램은 풍류음악과 국악기를 주제로 한 소인 임무로 매주 수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전시실 곳곳에 숨겨진 소인을 찾아 임무을 모두 끝내면 풍류음악 일러스트가 담긴 엽서가 완성되고, 엽서를 안내 창구에 제출하면 국악 캐릭터 열쇠고리를 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관람객이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과 연계하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28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사)한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가 주관, 원주시가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한지, 세계 속에 서다’를 주제로, 한지의 전통과 현대적 확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종이와 빛, 움직임을 매개로 한 전시를 통해 축제장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공간과 참여로 완성되는 전시 프로그램 해마다 독창적인 설치미술로 주목받아 온 ‘종이숲’은 올해 한지를 품은 도시의 미래를 그린다. ‘종이숲 <움직이는 도시, 2026 – 한지, 세계 속에 서다>’는 본관 앞 주차장에 조성되는 정지연 작가의 설치 작품으로, 도시의 구조와 인간의 움직임, 빛과 시간의 흐름을 한지로 풀어낸다. 관람객은 작품 사이를 거닐며 변화하는 공간과 빛의 흐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바깥 공간에 조성되는 ‘종이숲 2 빛과 바람의 공간’은 한지와 자연 요소를 결합한 전시로, 바람과 빛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빛과 바람, 한지가 어우러진 장면은 자연스럽게 머물고 싶은 공간을 형성하며, 관람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놀이의 값어치와 놀 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유니세프 맘껏정원에서 ‘낙서 환영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낙서 환영 놀이터’는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를 토대로 자유로운 그리기를 통해 놀이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공간이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일 ‘자유 드로잉 마당’, 놀 권리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놀 권리 캠페인 마당’과 캐릭터 조구만(JOGUMAN)의 대형 풍선 ‘사진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운동은 인기 캐릭터 브랜드 ‘조구만(JOGUMAN)’의 재능 기부와 디자인 협업으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낙서 환영 놀이터’는 분쟁과 재해 등으로 놀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기억하며 놀이의 기쁨과 의미를 경험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라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따뜻한 관심과 함께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아래 ‘고궁박물관’)은 올가을 박물관 은행나무 쉼터를 혼례 장소로 무료 개방하는 ‘야외 혼례식 지원사업’ 대상자로 28쌍을 뽑고 선정자들에게 개별 통보하였다. 고궁박물관은 애초 4주간 16쌍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의 접수 기간 중 293쌍이 지원하는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6주간 28쌍으로 지원 일정과 인원을 대폭 확대하였다. 고궁박물관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예식 공간과 더불어 실내 피로연장(별관) 대관과 비품비 100만 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적 배려자 2쌍에게는 650만 원 한도 내에 전액 지원한다. 다양한 지원 동기와 사연이 담긴 293쌍의 지원서를 대상으로, 고궁박물관은 공정한 선정을 위해 안팎 인사로 선정위원회를 꾸려 심사하였다. 선정위원회는 다문화가정, 국제결혼, 장애인, 군인, 소방, 경찰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과 문화유산 그리고 예술 분야 등 다양한 직군의 지원자를 뽑아 사회적 값어치 실현과 다양성 확보에 노력하고자 하였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경복궁 생과방에서 역사적 서사와 미식 체험이 결합된 특별 프로그램 ‘유주(幼主), 생과방의 봄’을 연다. * 유주(幼主): 나이가 어린 임금 이번 행사는 조선 6대 임금 단종(재위: 1452~1455)이 겪었던 역사적 배경과 그 이면의 서사를 정서적으로 재조명하고, 500년 뒤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특히 단종의 슬픈 유배길 이야기를 담은 ‘어수리 나물’ 등 특화 식재료를 활용해 생과방만의 차별화된 식도락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두 70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역사 속 인물과 깊이 있게 교감할 수 있도록 4단계로 구성되었다. ▲ 첫 번째 ‘단종과 만나기’에서는 단종의 생애와 유배 과정 등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두 번째 ‘단종과 함께하기’는 본식과 후식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 체험이다. 특히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의 역사적 용도를 살려, 단종의 유배지 식재료인 어수리를 보양식인 ‘어수리죽’으로 새롭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전통예술 분야 예술인들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완화하고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 전통공연예술 콘텐츠(음원·영상) 제작 지원’ 참여자를 공모한다.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과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며 음원 바로 재생(스트리밍)과 영상 승강장(플랫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전통공연예술 분야 예술인들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통공연예술의 문화산업 진출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음원 콘텐츠 제작’과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나눠 진행된다. 음원 콘텐츠 제작 지원은 ‘기악 및 성악’과 ‘무용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뽑힌 예술가에게는 재단이 운영하는 전통공연창작마루의 콘텐츠 제작 시설 지원과 전문가 연결을 통한 녹음ㆍ믹싱ㆍ마스터링ㆍ프로듀싱 지원과 음원 유통까지 팀당 많게는 6곡의 음원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다. 순수 전통예술의 복원, 재해석, 창작 작품을 포함해 전통공연예술 분야 활용 목적이라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은 ‘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화요일 저녁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91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는 근현대 미술, 고미술 섹션을 아우르는 작품 모두 141랏(Lot)이 출품되며, 낮은 추정가 총액은 약 88억 원이다. 특히 고미술 마당에서는 한국적 실경 산수의 대가 청전 이상범의 <금강산12승경>이 출품된다. 이 작품은 금강산의 명소들을 계절에 따라 정교한 농담으로 담아낸 사경산수다. 작가가 일제강점기라는 사회적 제약 속에서 금강산 기행을 통해 완성한 작품은, 전통적인 관념 산수에서 벗어나 근대적 시각으로 풍경을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강산의 산세는 특유의 짧은 붓질과 은은한 먹의 변주를 통해 한국 산천이 지닌 서정적인 미감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고 있으며, 해방 이후 작가의 금강산 주제 작품이 드물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 또한 지닌다. 작품은 금강산의 주요 명승을 골라 사계의 흐름 속에 재구성한 것으로, 봄과 여름의 삼선암ㆍ천선암ㆍ명경대ㆍ비로봉ㆍ분설담ㆍ만물상ㆍ옥류동, 가을의 비봉폭ㆍ진주담ㆍ연주담, 그리고 겨울의 총석정ㆍ옥녀봉 등 모두 12경으로 이루어 있다. 1940년대 초에 이르러 이상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 강원석 시인 책공연(북콘서)트와 시집 ‘어떻게 사세요’ 사인회로 참가자 호평 - 4월 말까지 누리어울림마당(SNS) 홍보 곁잔치 계속… 참여자 100명에게 네이버 페이 주어 우리말의 뿌리인 토박이말을 기리고 가꾸는 ‘아홉 돌 토박이말날 기림잔치’가 무지개달 열사흗날(4월 13일) 진주 한국남동발전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남도교육청과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가 공동 주관하고 진주교육지원청이 꾸린 이번 잔치는 기념식을 넘어 영화, 음악, 문학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축제로 펼쳐졌다. ■ ‘현대판 말모이’로 문을 연 감동의 여정 본 행사에 앞서 4월 12일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에서 진행된 영화 ‘말모이’ 함께 보기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영화 상영 전, 참여자들이 각자 좋아하는 토박이말과 그 까닭을 모아 만든 ‘현대판 말모이: 내가 좋아하는 토박이말 말꽃밭’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우리 곁에 살아있는 토박이말의 값어치를 영상으로 확인하며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감동을 더했다. ■ 정교한 시나리오로 짜인 기둥잔치와 소리꽃의 향연 13일 본 행사에서는 정교하게 마련된 길잡이(시나리오)에 따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 종묘대제봉행위원회(위원장 이귀남/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와 오는 5월 3일 낮 2시 종묘(서울 종로구)에서 <2026년 종묘대제>를 봉행한다. ‘종묘대제(宗廟大祭)’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규정된 길례(吉禮)에 속하는 의례로,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임금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종묘에서 제사를 지내는 나라 으뜸 의례다. 왕실제례(종묘제례), 음악(종묘제례악), 무용(일무)이 결합한 종합의례로서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올랐으며, 2006년부터는 나라 안팎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국제행사로 발전하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국조오례의: 1474년에 편찬된 국가의 기본 예식인 오례, 즉 길례(吉禮), 흉례(凶禮), 군례(軍禮),빈례(賓禮), 가례(嘉禮)에 대해 규정한 예전(禮典) ‘종묘대제’는 해마다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유교의 예법과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봉행된다. 올해 행사는 아침 10시 영녕전 제향을 시작으로, 경복궁 광화문에서 종묘까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4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모두 34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을 돌아보는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을 운영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명사와 전문 강사와 함께 여덟 곳의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를 탐방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 1차(상반기): 4.30.(목) ~ 6.13(토) / 2차(하반기): 9.5(토) ~ 11.15(토) 「왕릉팔(八)경」은 왕릉에 묻힌 임금과 왕비에 얽힌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낸 8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를 반영해 영월 장릉을 탐방하는 ‘단종의 길’을 기존의 1일(8시간) 길에서 1박 2일로 확대 개편하여 운영한다(4, 5, 10월 모두 3회). 단종과 정순왕후의 비극적이지만 애틋한 발자취를 따라 창덕궁에서 시작해 영월 청령포와 장릉(단종의 능), 남양주 사릉(정순왕후의 능)을 거쳐 부부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 영녕전에서 마무리되는 여정으로, 영화 속 서사를 조선왕릉 현장과 연결하여 역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신병주 교수(건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