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오는 3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 11시 30분, 1시 30분에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 동궐도(東闕圖):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 동궐도 특별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과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했던 내사복시(內司僕寺) 등에 대하여 동궐도를 직접 보고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예전 창경궁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의 외전과 내전,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 일대 지역을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견줘볼 수도 있다. 특히,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4개 소속 연주단의 단원들과 함께 문화 사각지대의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국악동행: 들락(樂)날락(樂)’(아래, ‘들락날락’)에 신청할 기관을 오는 3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모집한다. 국립국악원 단원과 직접 악가무 체험하고 나만의 악기 만들어… 올 4월부터 11월, 5개 기관 뽑아 모두 20회 운영해 ‘들락(樂)날락(樂)’은 ‘음악[樂:악]과 즐거움[樂:락]이 자주 들어갔다 나갔다’ 한다는 의미로 대한민국 으뜸 기량을 갖춘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동ㆍ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 나아가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 4월부터 11월까지로, 모두 5개 기관을 뽑아 기관별 프로그램을 4회로 구성해 연간 20회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권 사회복지시설, 가족/다문화가족 복지시설, 탈북대안학교 등의 아동ㆍ청소년ㆍ청년으로 회차당 25명씩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국립국악원 단원들과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고 춤추며 배우는 ‘악ㆍ가ㆍ무 체험’과 직접 악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등의 ‘만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전 국민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 말까지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2곳에서 약 56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 말고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조합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묘목을 싼값으로 팔고 국민이 손쉽게 살 수 있도록 전국 128곳에서 ‘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산림조합 나무시장(☏1566-9878) : ’24.2.20.∼’24.4.30.(지역별 탄력적 운영) 지역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나무심기’ 행사와 ‘나무시장’ 운영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해마다 식목일 앞뒤로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숲이 주는 행복을 국민 모두 느끼실 수 있도록 숲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 참가자를 5월 31일(금)까지 모집한다.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국내 유일의 국제지휘콩쿠르로 세계의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자리해 문화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제2회 KNSO국제지휘콩쿠르는 23세(2001년 3월 1일 출생자)부터 35세(1989년 1월 1일 출생자)까지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 콩쿠르는 11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연은 1,2차 본선과 결선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9000여만원으로 1위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 1000만원, 특별상 400만원 등이 수여된다. 입상자 특전으로 예술의전당 기획 공연을 포함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의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다비트 라일란트(심사위원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예르비(전 독일 MDR 라디오 심포니 수석지휘자), 콜린 메터스(영국 로열 아카데미 지휘자 과정 설립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리프 클로델(Philippe Claudel)’의 열네 번째 장편 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원제: L’Archipel du Chien, 2018)』의 국내 출판을 기념해 작품 배경과 숨은 의미를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소통 자리가 서울도서관에서 마련된다. 서울도서관은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오는 3월 19일(화) 저녁 7시,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일반자료실)에서 필리프 클로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도서관은 시민 80명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3월 13일(수) 오전 10시부터 18일(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리프 클로델은 대학에서 문학과 역사를 공부했고, 2012년부터 아카데미 콩쿠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와 교도소, 장애 아동 시설에서 교사로 일한 경험은 선과 악으로 가를 수 없는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약한 인간과 선악의 문제를 다룬『회색 영혼』으로 르노도 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대표작으로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김창억)와 함께 11월까지 매장유산 조사인력의 역량ㆍ전문성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하여 「2024년도 매장유산조사 분야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대상은 발굴조사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에 재직하는 매장유산 조사인력을 비롯하여 관련학과 대학(원)생, 지자체ㆍ공공기관의 업무담당자 등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 기본교육 2개 과정(인사ㆍ행정 실무의 이해, 매장유산 조사요원 신규자교육), ▲ 전문교육 5개 과정(SHAPE파일 작성실무(1,2,3기), 유물실측의 이해, 발굴조사 실무, 제철유적 조사방법, 출토유물 관리와 보존처리), ▲ 안전교육 3개 과정(안전관리 제도와 관계법령(1,2기), 발굴현장 맞춤 안전관리 실무(1,2기), 발굴현장 응급처치(1,2기)), ▲ 소양교육 1개 과정(실무자를 위한 고고학의 기초)으로 4개 분야 모두 11개 과정으로 개설ㆍ운영된다. * SHAPE파일 : 국가유산 공간정보(GIS) 구현을 위한 공간정보데이터(도형을 화면에 표시) 생성 파일 올해는 수요자의 직급에 따른 업무 특성과 숙련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난이도별 맞춤형 교육을 추가 편성하고, 조사요원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2024년 ‘공예창작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 신규대상지로 경남 김해지역이 뽑혔다. 공예기술 또는 소재산업이 집적된 곳을 골라 생산, 전시, 판매, 체험 기능을 갖춘 융합형 공간을 조성ㆍ운영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기 ▲전남 ▲진주 ▲아산 ▲정읍 ▲서울 ▲청주 등 전국 7개 공예창작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국비 모두 3억 원을 지원하며, 해마다 성과평가를 통해 연속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가장 적합한 공모지를 뽑기 위해 공진원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1차~3차에 걸쳐 서류 및 발표 심사, 전문가 현장검증 평가 등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지역 연계성, 기반 시설과 입지 우수성 등의 사업 적절성 공간 및 운영, 사업의 자립화 가능성 등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은 김해지역이 뽑혔다. 김해에 있는 ‘(재)김해문화재단-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향후 공예창작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공진원 관계자는 “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는 물론 향후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이해준)는 전문무용수의 직업전환을 위한 <실무형창의인재 양성프로그램> 아카데미를 오는 4월 1일(월)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실무형창의인재 양성프로그램>은 행정인력으로 직업전환을 희망하는 전문무용수를 대상으로 예술행정 이론교육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4월 1일 (월)부터 4월 26일(금)까지 평가 포함 모두 11강의 교육을 Dance Studio 마루에서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문화예술기관과 무용단에 파견하여 수료자가 실질적인 행정 경험과 행정인력으로서 일자리를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지난 7년 동안 76명의 무용예술인이 문화예술기관과 무용단 행정인력으로 파견되었으며, 파견 뒤 33명의 무용수들이 취업했다. 이번 실무형창의인재 양성프로그램은 공연 기획, 홍보, 회계 등 예술행정인력으로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행정 전반을 다루고 있다. 교육을 모두 마친 뒤에는 마지막 평가가 운영되며, 해당 평가 통과 뒤 문화예술기관과 무용단 등 파견기관과 협의 아래 2024년 6월~12월의 인건비(많게는 7달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실력파 음악가 등용문 ㈜케이티앤지(KT&G, 사장 백복인)가 실력파 독립(인디) 음악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2024 밴드 디스커버리' 참가 대상자를 오는 4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15번째인 '밴드 디스커버리'는 ㈜케이티앤지 상상마당이 잠재력 있는 독립음악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모두 89개 팀을 뽑아 기성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금과 싱글음반 제작, 공연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4인조 유명 인디밴드인 쏜애플, 얼터니티브 록밴드 더베인 등 다수의 실력파 음악가들을 배출해내며, 신인 음악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는 단원 구성원 전원이 선보인지 2018년 이후이며, 자작곡을 3곡 이상 발표한 신인 음악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경연을 거쳐 뽑힌 2개 팀에는 팀당 상금 500만 원과 음반 제작비 등 역대 으뜸 수준인 모두 8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성 음앆가 합동 공연과 상상마당이 기획하는 공연에 참여할 기회도 준다. '2024 밴드 디스커버리'의 자세한 정보와 접수 방법은 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3월 5일부터 2024년 '성북구 한책추진단(선정단)'(이하 한책추진단)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책추진단'은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주관으로 운영되는 성북구의 대표 독서 운동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 관련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연간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2736명의 주민이 함께 했다. 주 참여대상은 20대~50대 주민으로, 성북구에 거주하는 20대~50대 성인이라면 100명 중 1명이 한책추진단에 가입한 셈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다년간 이어져온 한책추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모집 시작 하루 만에 한책추진단 가입자가 300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한책추진단을 시작한 2017년 가입자 수의 2배에 달하는 인원으로, 지역주민들의 '함께 읽기'와 '한 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성북구의 특별함이자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책추진단이 함께 만드는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은 올해로 14년 째를 맞이했다. 지역주민들은 한책추진단에 가입해 1년 동안 함께 한 권의 책을 선정하며,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된다. 이 과정 속에서 지역주민들은 서로 생각의 다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