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임방울 대회에서 대상에 오른 최잔디 양이 20여 년 전, 중학생 시절과 고등부에서도 금상을 수상하였다는 이야기, 임방울 대상 전에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의 차하,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균화지음 전국대회 금상, 장월중선대회 대상, 춘향국악대전 고등부 우수상, 등 수상 경력이나 공연 실적, 주요 작품의 출연 경력 등이 화려하다고 이야기하였다. 대표적인 활동내역으로는 2003년과 2015년에 각각 <최잔디 심청가 완창발표회>를 비롯하여, <고창 동리문화재단 기획 판소리 완창전>이 있고, 돈화문 국악당 <수어지교: 판소리편 >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 판소리 다섯 바탕-심청가와 춘향가>, <국립국악원 목요풍류, 판소리편 수궁가>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최잔디의 보성소리 심청가 완창 발표회> 등이 대표적이다. 최잔디 명창이 대상을 안은 임방울 국악제에서 부른 <심청가> 가운데서 ‘심봉사, 눈뜨는 대목’의 앞부분을 지난주에 소개한 바 있다. 사설의 내용이 매우 재미있다고 이 부분을 원본대로 소개해 주기를 희망하는 독자들의 요청이 있어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해 10월, <임방울 국악제>가 임방울 선생의 고향, 광주에서 열렸는데, 후원단체도 많고 상금액도 많았다는 이야기, 출전 분야는 판소리를 비롯하여 기악, 무용, 가야금 병창, 시조, 퓨전국악 등 다양하였으며 심사위원 선정 방법도 객관적이고, 더더욱 ‘심사참관제 실시’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 제30회 대회의 대통령상은 판소리 명창부의 최잔디 명창이 차지하였는데, 그는 병상 아버지의 쾌차를 비는 마음으로 불렀다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소개 하였다. 대상에 오른 최잔디 명창은 광주 출생으로 중학생 시절, 그러니까 20년 전, 2002년 제6회 대회에서 판소리부문 중등부에 출전하여 금상을 받았다. 그 뒤 3년 후에는 고등부에 출전, 또다시 금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20년째 <임방울 국악제>와는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어온 셈이다. 그의 각오가 남달랐다는 이야기를 최 명창에게 들어 보기로 한다. “어린 시절부터 참여해 왔던 <임방울 국악제>였지만, 이번 대회에 임하는 저의 각오는 정말 남달랐어요. 과거 대통령상을 받은 선생님들이나 선배 명창들을 보며 나도 성인이 되면 꼭 대통령상을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2022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에 걸쳐 제30회 《임방울 국악제》가 광주광역시 주최로 <빛고을 시민문화관> 외 8개 장소에서 열렸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 국악제는 국창(國唱)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국악의 본고장으로서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국내 대표적인 국악제로 자리 잡은 제전이다. 또한, 이 대회는 명실상부한 권위와 위상을 확립하며 국악 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국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에 국악 진흥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축제로 승화해 나간다는 목표를 지닌 국악제라 하겠다. 이 국악제는 정부기관인 문화관광체육부, 교육부를 비롯하여, SBS, TV조선, KBC광주방송, 국악방송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조선일보사와 삼성전자 외 여러 재단에서 협찬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고 있다. 그러기에 본 대회는 상금액만 해도 약 2억 원 정도가 되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듯 대회 규모가 크다 보니, 이름있는 전국의 명인 명창들을 비롯하여 국악 전공의 대학생들이나 대학원생들, 초. 중, 고교생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