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갠 후 산책길 아침풍경

  • 등록 2017.08.18 11:34:49
크게보기

논에 물이 차 물오리 한가히 노닐고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비갠 후 산책길 아침풍경




          간밤에 창밖 빗소리 요란하더니

          어느덧 맑게 갠 하늘이 아름답다.

 

          지난 봄 극심했던 가뭄에 모내기 포기했던

          논에 물이 차 물오리 한가히 노닐고

 

          습한 기운에 버섯들 좋아라 피어나고

          물기 머금은 거미줄 모습 드러내고

 

          누리장나무의 누릿한듯 구수한 향기 더해지고

          어린 밤송이와 산도토리 간간히 떨어져 뒹군다.











양인선 기자 gaunchang@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