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바탕으로 가장 현대적이며 세계적인 한국 음악의 미래를 열어가는 서울시 청소년국악단 ‘어나더 드림’은 우리 악기의 맑고 청아한 소리와 차세대 연주자들의 젊은 감각이 만나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 가는 유닛그룹이다. 여기에 청소년국악단 유경아 단장의 깊이 있는 해설과 진행으로 연주 속 감동과 재미를 더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2010년 초연 이후 올해로 8년째 접어든 삼청각 상설공연 <자미>는 공연과 한식을 결합한 삼청각 고유브랜드 공연이다. 자미(滋味)는 ‘재미’라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로 맛 좋고 영양가 많은 음식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자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청각 누리집(www.samcheonggak.or.kr)을 참조하면 되며, 공연과 식사를 포함한 입장권 값은 45,000원, 공연만 관람하는 입장권 값은 20,000원이다. 문의 02)765-3700
이번 <자미> 공연은 일상속의 물건이 ‘악기’가 되고 ‘음악’이 된다는 컨셉으로, 세련되고 아름다운 선율과 특별한 퍼포먼스는 물론 하이라이트 연주곡 ‘꿈꾸는 소리 율’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수요일 공연은 민요의 구성진 가락과 국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새로이 편곡한 ‘비나리&선유노리’, 장구의 소리를 표현한 ‘다드리2’, ‘거문고 탱고’, ‘옥류금을 위한 도라지’ 등을 만날 수 있다. 금요일 공연은 소리와 재즈 가락에 국악기의 새로운 연주를 만나보는 무대로, 우리에게 친숙한 ‘흥부 박타다’,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아쟁을 위한 블루(Blue for Ajaeng)’, ‘흩은가락’, ‘은가비’, 조선시대 세종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율’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한식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삼청각에는 <자미> 공연 관람 전에 전통차를 제공하며, 공연 관람 후에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점심특선 상차림을 정성스레 준비한다. 전복, 대추, 미삼 등의 건강을 생각한 식재료로 영양만점 ‘갈비탕’이 메인메뉴로 준비되며, 그 외 간단한 코스 요리가 더해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자미>를 통해 한국공연의 ‘멋’과 한식의 ‘맛’을 함께 경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