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황실에서 쓰던 '태안승언리상여'

  • 등록 2017.09.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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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태안승언리상여 (泰安承彦里喪輿) 는 조선 후기 왕실에서 사용하던 상여로 츠정된다. 상여란 보통 시신을 운반하는 것과 혼백을 운반하는 영여로 나눌 수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상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상여란 시신을 나르는 것을 가리킨다.




승언리 상여의 길이는 2.2m, 폭 1m, 높이는 1.5m이고, 맨 윗부분의 틀에는 용머리를 그리거나 투각 하였고, 4귀퉁이에는 봉황머리를 조각하여 그 모양이 화려하고 전체적인 모습은 섬세하고 고풍스럽다.

황태자를 가르치던 도승지 김병년(1855∼1927)이 황태자가 8살 때 세상을 떠나자, 안면도 주민들을 동원하여 국장을 치르게 하였다. 그것을 계기로 나라에서 상(償)으로 이 상여를 받아 지금껏 보관해 오고 있다.


<자료: 문화재청>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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