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인쇄 문화국을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 등록 2017.09.09 1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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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7-2021) 발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98(), ‘한국인쇄 세계화로 한류문화 견인을 비전으로 하는 국제(글로벌) 경쟁력 강화, 친환경·첨단인쇄기술 개발 등 4대 전략과 17개의 추진과제를 담고 있는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7~2021)’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최근의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다품종 소량 인쇄와 맞춤형 인쇄 수요의 증가, 정보기술(IT)과 인쇄기술의 융·복합화 증가 등,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는 인쇄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인쇄물 수출 감소(201128,344만 달러 201522,274만 달러), 국내 10인 이상 사업체의 생산액 정체(201143,346억 원 201544,418억 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인쇄문화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인쇄문화산업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문체부는 국민정책제안 공모,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인쇄업체, 학계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 의견을 조회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4차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7~2021)의 주요내용 가운데 하나인 직지 세계화 및 고인쇄 문화 홍보를 보면 직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학술 행사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등을 통해 직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할 수 있도록 국제행사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외 주요 도서전과 인쇄 전시회에서 직지와 고인쇄 문화 순회 전시회를 열고, ‘직지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직지와 고인쇄 문화를 홍보하고 인쇄문화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국내외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존 최고(最高)의 금속활자본과 목판본을 인쇄한 인쇄종주국으로서 국내 활자 인쇄술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 전통 활자 기술인 목활자 및 금속활자 인쇄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국내외 학술대회의 개최를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쇄는 지식·정보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핵심 매체로서 지식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를 간행한 인쇄종주국으로서 앞으로도 명맥을 이어가고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에 수립한 제4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인쇄 관련 단체와 종사자분들과 함께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4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의 실행을 위한 예산은 국고 268억 원을 포함해 총 41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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