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달 장군 능창' 기념비 제막식 열려

  • 등록 2017.12.23 12: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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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안군 압해읍(읍장 김판국)1221일 송공산 입구에서 '수달 장군 능창' 기념비 제막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제막식에는 고길호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이원용 의원, 압해읍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100년 전 고려 건국 초기 서남해에서 활약했던 '능창 수달 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신안군의 미래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수달 장군 기념비는 지난 9월 안좌면에서 열린 '섬들의고향 신안화합대축제'에서 받은 상으로 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높이 6m, 가로 3m의 자연석으로 제작돼 송공산 입구에 웅장하게 설치됐다.


 

'능창' 장군은 완도 장보고 사후 서기 900910년경 고려 건국 초기(후삼국 시대)에 압해도를 근거지로 서남해에서 활약했던 해상영웅으로서 바다 전투에 탁월하고 마치 수달처럼 물에서 자유롭다 해 수달 장군으로 불렸으며 최고의 해상요충지인 신안군 일대를 넘보는 고려군과 해적의 잦은 약탈에 맞서 적들을 물리치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낸 서남해 해상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기념사에서 "압해 송공산성 등 문화유산 발굴과 역사문헌 고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오늘 수달 장군 '능창' 기념비 제막식을 계기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달 장군의 역사가 재조명되고 이러한 신안군의 저력을 바탕으로 희망찬 신안군의 미래가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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