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19유기농ㆍ토하축제' 열린다

  • 등록 2019.09.09 1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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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친환경 유기농업을 통해 사라졌던 토하(민물새우의 하나)가 돌아온 학산초등학교 인근의 유기농 벼논과 하천 일원에서 오는 21일 '청정 학산천으로 새비잡으로 가세!'라는 주제로 '2019유기농&토하축제 in영암'을 연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유기농 벼농사를 짓는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유기농&토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만)에서 주관한 민간주도형 축제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2015년 가을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학산천에서 토하잡기를 했던 것이 계기가 돼 시작된 축제는 2017년부터 영암군의 후원을 받아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해 친환경 유기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건강한 농산물을 알리는 마을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기농 벼논과 학산천에서 토하 등 각종 서식물을 잡는 생태탐방과 자연환경 사진전 등 친환경 농업을 통해 살아나고 있는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고 그 의미에 대해 되새길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산천에서 잡은 토하로 만든 젓갈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들을 홍보ㆍ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하고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래놀이, 타작마당,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노래자랑 한마당을 운영하는 등 한층 더 프로그램이 풍성해진다.

 

최영만 위원장은 "친환경 유기 농법을 통해 고품질의 유기농 쌀 생산뿐만 아니라 벼논과 하천에 투구새우와 토하가 돌아올 수 있는 생태계를 보전하는 환경 보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농민들이 고생해 생산한 건강한 농산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보존된 영암을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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